
(포탈뉴스통신) 부산시는 27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노후 주택 등 열악한 주거 환경의 전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과 단체가 함께하는 '전기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산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강현경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본부장 ▲박정철 한국전기기술인협회 부산시회장 ▲추한권 한국전기공사협회 부산시회장 ▲박준혁 ㈜제일일렉트릭 본부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화재 원인 중 부주의가 54퍼센트(%), 전기적 요인이 23퍼센트(%)로 뒤를 이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전기차 보급 확대 ▲인공지능(AI) 확산 ▲기후변화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기 안전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부산시] 전기화재 발생 예방을 위한 아크차단기 교체 지원 ▲[전기안전공사] 화재 안전 취약계층의 전기 안전 점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전기 안전 기술지원 및 교육 ▲[한국전기공사협회] 아크차단기 보급 및 경미한 배전설비 교체 지원 ▲[(주)제일일렉트릭] 아크차단기 제작 지원 및 기술 자문 지원이다.
2026년에는 화재안전 취약계층 및 노후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아크차단기 교체사업'을 1천 세대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며, 아파트 안전관리자와 안전관리 대행업체 등 전기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 안전 직무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더욱 안전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의 생활 곳곳에 숨어 있는 전기 안전 사각지대를 꼼꼼히 점검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부산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