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양평군 용문면은 지난 18일 ‘사랑의 나눔터 등불회’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4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 20가구에 각 20만 원씩 전달될 예정이며, 가정의 생활 안정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등불회는 1984년, 서울 청계천에서 산업용재를 판매하던 7명의 사장님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뜻에서 설립한 봉사 단체로, 현재는 1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매년 춘계와 추계, 연 2회 독거노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봉사와 후원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은 제82회 추계 위문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김정호 등불회 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홀로 자녀를 양육하시며 많은 고생을 하시는 분들께 이번 후원이 작지만 큰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홍명기 용문면장은 “어려운 시국에도 매년 변함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를 이어가시는 등블회의 헌신과 나눔 정신이 매우 존경스럽다”며 “이번에 용문면에 기부해 주신 성금은 쌀쌀해진 날씨 속 어려운 주민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양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