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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양 옥룡사 동백나무숲, 꽃무릇 만개...가을 정취 물씬

백운산자연휴양림의 산림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가는 길도 붉은 융단

 

(포탈뉴스통신) 광양시는 해발 1,222m 백운산 자락에 둥지를 튼 옥룡사 동백나무숲과 백운산자연휴양림이 가을의 전령사인 꽃무릇으로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 으뜸 숲의 하나인 옥룡사 동백나무숲은 옥룡사 터와 빽빽하게 들어선 1만여 그루 동백나무가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실현한 공간으로 내면을 응시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동백나무숲 아래 붉은 물결처럼 일렁이는 꽃무릇 군락은 짙은 초록빛으로 반짝이는 동백나무 이파리와 보색 대비를 이루며 신비감과 생동감을 자아낸다.

 

옥룡사는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 머물며 제자를 양성하고 입적한 불교 성지로 비보풍수를 강조한 도선이 땅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동백나무숲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사찰은 1878년 화재로 소실되고 몇 개의 주춧돌로 남았지만, 굵은 나이테를 자랑하는 동백나무들은 해마다 봄이면 검붉은 동백꽃을 토해내며 천년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남부지방 사찰 숲의 원형이라는 학술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을 높이 인정받으며 천연기념물(제48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옥룡사 동백나무숲은 봄이면 검붉은 동백꽃, 가을이면 꽃무릇이 절정을 이루며 독특한 풍광을 만들어낸다.

 

백운산산림박물관,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등을 두루 품은 힐링 숲, 백운산자연휴양림 곳곳에도 꽃무릇이 붉은 융단처럼 빽빽이 들어차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옥룡사 동백나무숲은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여백의 공간”이라며 “천년을 굵은 동백나무 아래 키 작은 꽃무릇이 융단처럼 물결치는 가을은 한층 깊은 신비감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유의 숲으로 이름 높은 백운산자연휴양림도 생태숲과 어우러진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며 “천년 숲이 자아내는 그윽한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광양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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