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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적벽을 걸으며, 음악을 듣고, 추억을 담다”

제38회 화순적벽문화축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무대’ 성료

 

(포탈뉴스통신)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화순적벽 일원에서 개최된 제38회 화순적벽문화축제가 2,000여 명의 방문객으로 성시를 이루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적벽 셔틀 타고 떠나는 천하제일경 무릉도원 화순적벽’이라는 뜻을 담은 ‘무릉부릉’을 주제로 자연·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축제로 진행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무료 적벽 셔틀’은 기존과 달리 시간 제약 없이 적벽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돼 관광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축제 행사장과 광주 소태역을 연결하는 버스편을 마련, 이동 편의를 높였다.

 

특히 지역의 지질·생태·문화 자원을 활용해 음악과 환경을 접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음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화순 지오학교와 공동 기획한 GEO 환경음악회는 적벽을 배경으로 육군 교육사령부 상무대 근무지원단 군악대 연주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양신승 고수의 공연, 지오학교 학생들의 섹스폰·플루트 연주 등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귀로 보는 풍경화’를 선사했다.

 

망미정에서 진행된 ‘적벽 웰니스 타임’에서는 적벽에서 쉬어가는 힐링요가와 무등산 송계산원 민웅기 원장이 진행한 태극권 시범 및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적벽 관광사진 공모전’·‘청소년 적벽 백일장’ 수상작 전시와 시상식, 커피박 재활용 체험 프로그램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21일 오전에는 적벽문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걸어서 만나는 적벽’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옛 선비들이 사랑한 적벽의 절경을 따라 걸으며 직접 체험하는 ‘걸어서 만나는 적벽’에는 온라인 사전 모집을 통해 4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후 제공된 ‘뻥튀기 접시 위 방울토마토’ 간식은 “쓰레기가 나오지 않아 새롭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등 참여자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했다.

 

올해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화순적벽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와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며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숨은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구종천 대표이사는 “화순적벽문화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화순적벽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국내 최고 수준의 생태·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화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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