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솔내청소년센터는 센터 소속 청소년 봉사동아리인 ‘견과류(Dog With Youth)’가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주최한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봉사동아리 ‘견과류’는 솔내청소년센터의 청소년 15명으로 구성된 유기견 봉사동아리로, 지난 2023년부터 유기견보호소의 견사 청소, 목욕 봉사, 간식 나누기 및 입양 홍보 캠페인, 지역사회 유기견 인식변화 활동 등을 이어왔다.
이들 청소년들은 월 1회 이상 유기견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견과류 청소년들은 이번 수상으로 받은 장학금 100만 원 전액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유기견들의 건강과 더 나은 생활을 위해 소중히 쓰이도록 전달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이에 앞서 솔내청소년센터는 지난 2024년 달루나유기견보호소와 협약을 맺고 청소년들의 유기견 돌봄 활동을 이어왔으며, 전주시 청소년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을 바탕으로 활동의 폭과 지속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노채은 학생은 “순수한 강아지들의 모습을 보며, 저희가 사랑과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봉사활동에서 되려 큰 위로와 따뜻한 사랑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통해 이 소중한 생명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우 솔내청소년센터 센터장은 “아픔을 지닌 유기견들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다가설 수 있는 마음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금희 전주시 인구정책과장은 “청소년들이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는 것이 기특하다”면서 “전주시도 청소년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와 참여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북도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