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김해시는 전국 처음으로 권역별 특성과 역사문화자원을 반영한 광고물부착방지판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가로등, 전주 등에 부착된 방지판이 읍・면・동마다 색상과 문양이 제각각이어서 도시미관을 해치고 시민 만족도도 낮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김해시는 도시 전체의 통일성을 살리면서 권역별 고유성을 담은 표준 디자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은 김해시를 중부・북부・서부・남부 4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 출토 유물 유형과 가야문양을 활용한 상징패턴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어린이・노인보호구역에 특화된 다지인을 포함해 총 12종의 표준안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8월 경관위원회 자문을 거쳐 색채, 패턴, 용어 등을 세밀히 조정했으며 이달부터 관내 모든 읍면동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일괄 적용한다.
이로써 ▲불법 광고물 부착 예방 ▲도시미관 개선 ▲민원 감소와 시민 만족도 제고 ▲체계적 시설물 관리와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송홍열 도시관리국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마련한 제도적 기준으로, 통일성과 지역성을 모두 반영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 광고물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