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울산 북구 양성평등주간기념행사 추진협의회는 3일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북구 지역 12개 기관·단체가 협의회를 구성해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울산 북구'를 슬로건으로 양성평등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북구여성합창단의 합창과 다문화공연단의 스리랑카 전통춤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가족 간 배려와 존중을 통해 건강한 가족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범 다문화 가정인 카와구치아카리(일본)·최병일 부부에게 추진협의회장상을 수여했으며, 양성평등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농소2동 여성자원봉사회 박경자 회장 등 5명이 북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내 인생이 흔들린다 느껴진다면'의 저자이자 KBS 아침마당 남희령 작가의 '양성이 평등한 사회 : 삶 속으로 당당히 뛰어들기' 특강도 열렸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국립여성사전시관 순회전시 '키워드 여성사, 일하는 여성', 북구가정·성폭력통합상담소의 양성평등캠페인이 열려 성인지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북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상담 부스를 운영해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추진협의회 박애심 회장은 "이번 행사가 양성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누구나 차별 없이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울산시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