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청주시는 인건비 상승과 농번기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 라오스 근로자 50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에 총 96명이 순차적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287명이 입국했다.
단기간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입국 직후 청주의료원에서 마약 검사를 실시하는 절차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외국인 등록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게 됐다.
마약 검사 후에는 흥덕구청 2층 공연장에서 한국 적응을 위해 한국 문화, 언어교육,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근로자들은 대파, 수박 등 시설하우스 총 23개 농가에 배정돼 최대 8개월간 농촌에 일손을 보탠다.
시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체류하고, 농가도 안정적인 인력 수급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