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곡성군 옥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지난 12일 옥과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의 긴급 요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생활불편 개선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2일 전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조직된 민·관 협력 봉사단체로 복지위기가구발굴, 생활불편개선 서비스등을 지원한다.
대상 가구는 고령의 독거노인 가구로 이전에 축사로 이용된 건축물을 보수하여 살아가고 있었다.
오래된 건축물 지붕은 이번 폭우로 견디지 못하고 누수로 인해 방 내부로 물이 떨어지고 있었으며, 정전 및 합선의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다.
생활지원사가 대상가구에 방문했을 때, 위험천만한 주거환경에 대상자를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옥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에 구원의 손길을 요청했다.
옥과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1차로 노후된 전선을 교체하고 합선 우려 구간을 보강했으며, LED 조명 설치, 지붕 누수 부위를 중심으로 긴급 수리를 했으며, 주택이 많이 노후된 관계로 지붕을 다시 덮는 작업을 같이 진행했다.
또한, 옥과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은 대상 가구에 안부확인 및 정서적 지지를 통해 대상 가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밖에 필요한 복지를 파악하여,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한 후 향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을 수립했다.
대상 가구는 “가장 필요한 시기에 주변에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으며, “집안에 다시 불이 들어오니 마음이 놓인다. 비가 와 뜬눈으로 밤을 새우지 않고 잠들 수 있겠다”라며 미소를 보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세희 옥과면장은 “주변 이웃들의 깊은 관심으로 대상 가구에 적극적인 행정의 힘이 발휘된 것 같다”라며 “민·관이 함께 일상의 온기를 올리는 데 힘을 모으겠다. 또한, 앞으로 현장에 귀를 기울이며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곡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