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청주시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상당구 가덕면 인차리 주민들이 교육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활동과 지역 봉사, 주민 화합의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지난 6월부터 20회에 걸쳐 인차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생활문해교육 프로그램을 20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지역으로 찾아가 ‘처음학습자’를 위한 일상 속 문화문해능력 향상은 물론 주민들의 정서적 치유와 공동체 강화를 위한 숟가락 난타와 라인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주민들은 배움의 성과를 공동체와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학습자들은 청주남부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함께 즐기는 숟가락 난타’ 공연을 펼쳤으며, 가덕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물품 후원과 함께 공연 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문화예술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와 지역 주민 간의 화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처음에는 단순히 배워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이 활동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어 감동적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배움의 결실은 계속된다. 오는 9월 26일 청주시평생학습박람회 문해한마당 행사에서 학습자들은 그간 갈고 닦은 숟가락 난타 장기자랑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습이 지역공동체로 확장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미순 청주시평생학습관 관장은 “이번 찾아가는 문화예술 문해교육은 주민 스스로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델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생활문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이외에도 처음학습자를 위한 △ABC부터 배우는 기초생활영어 △키보드부터 배우는 기초컴퓨터 문서작성교육 △처음학습자를 위한 어반스케치&우쿨렐레 △고령자를 위한 그림책과 함께하는 마음 성장 프로젝트 △생활 속 뷰티& 위생교육로 배우는 생활과학 뷰티 문해교육 등 다양한 고령층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