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창원특례시는 올 여름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으로부터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2025년 여름철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농업재해 중점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과 현장 인력을 총동원해 농업재해 예방과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올해는 특히 기상이변에 따른 장마, 태풍, 폭염, 가뭄 등 농업재해 위험이 예년보다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에 맞춰 농업기술센터 내에 종합상황실과 기동순찰반을 운영, 분야별 담당조직(식량작물·과수·채소·축산 등)과 함께 창원시 전 지역을 촘촘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종합상황실 기동순찰반 6개팀 상시 운영 및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 전환 ▲폭염 대응 현장예찰단 운영 ▲농업인 대상 현장 교육 및 재해보험·안전보험 등 사전예방 홍보 ▲배수장·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 점검 및 비상연락망 유지 ▲농어촌공사, 군·경, 자원봉사단 등과의 협력체계 강화 등이 포함된다.
강종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름철 농업재해는 한 해 농업 생산과 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행정과 현장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인들께서도 사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피해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는 농업재해 반복 피해 지역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현장사례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예방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중장기적 재해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창원특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