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충북도는 지난 8월 7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도내 어린이집 원장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체험 유아교육 연계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의 다양한 문화·체험 자원을 유아교육과 연계하여 아이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견학에서는 괴산군의 대표 문화·체험 시설 5곳을 방문했으며, 참가자들은 전시·생태·수중 체험을 비롯해 농촌 유휴시설을 재생한 농소막, 속리산 자락에 자리한 화양구곡 조각공원, 옛 엽연초 창고를 리모델링한 가족형 놀이공간 루마코브 등 다양한 공간을 둘러보며 교육 현장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살펴본 시설들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유휴공간을 창의적으로 업사이클링해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유아교육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성락준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은 “아이들이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훌륭한 현장학습 코스”라며, “곧바로 교육 일정에 반영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미애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와 견학은 단순한 시설 소개를 넘어, 지역의 문화자원을 유아교육과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면서, “앞으로 아이들이 충북 곳곳의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도내 문화·체험 자원과 다양한 계층이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현장학습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