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양구군은 국민 프로그램으로 사랑받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오는 9월 9일 양구읍 서천변 레포츠공원 주차장에서 양구 편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심은 9월 7일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열리며, 이번 방송은 11월경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1980년 첫 방송을 시작한 ‘전국노래자랑’은 올해로 46년째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장수 오락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 지역을 찾아가 지역민이 직접 무대에 서서 노래와 장기를 뽐내는 참여형 공개방송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시청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과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전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남희석이 MC를 맡아 유쾌하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새로운 매력을 더하고 있으며, 이번 양구 편에도 현장을 찾은 군민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8월 13일부터 9월 2일까지 선착순 300팀을 모집하며, 양구군청 관광문화과(보건소 4층) 또는 읍‧면사무소(총무민원팀) 방문 접수하거나, 온라인 이메일로 신청 서식을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방문접수처 또는 양구군 누리집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문의는 양구군 관광문화과로 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기성 가수가 아닌 양구군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예심 당일인 9월 7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예심은 1차 무반주 심사와 2차 노래방 반주 심사를 거쳐 최종 15팀 내외가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번 본 녹화에는 초대가수로 김성환, 김혜연, 신유, 윤수현, 미스김 등 5명이 출연해 무대를 한층 더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전국노래자랑이 양구에서 녹화되는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행사에는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 뜨거운 응원과 함성을 보냈으며, 양구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가 곰취 삼겹살과 곰취 쌈밥 등을 준비하여 곰취 축제를 홍보했고 여군 중사팀 등 군 장병, 농업인, 미용실 사장, 학원 강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끼와 재치를 발휘하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어 즐기던 당시의 열기와 화합의 분위기는 지금도 많은 군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편, 9월 9일 본 녹화는 우천 시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정 관광문화과장은 “많은 주민들이 예심에 참가해 숨은 끼를 발산하고, 9월 9일 본 무대에도 함께해 양구만의 흥과 열정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양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