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남원시보건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수족구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하여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 가래, 콧물, 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에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전파되며, 주로 6세 이하 영유아에게 흔히 나타난다.
주요 증상으로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피로감(권태감), 입 안의 볼 안쪽,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 및 수포가 나타나며, 손·발·엉덩이에 피부 발진이 동반된다.
만약 영유아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보통 3~4일 지나면 증상이 좋아지고 7~10일 후에는 대부분 치유되지만, 드물게 뇌막염,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보이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하고, 환자와 관련된 물품은 세탁 및 소독관리 해야한다.
예방 수칙으로는 다음과 같다.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장난감, 놀이기구, 문 손잡이 등 집기 등 소독하기,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첫 주에 전염성이 가장 크며, 증상 완화 후에도 수주간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열이 내리고 입안의 물집이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 유치원이나 학교 등원 자제와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켜 주기를 당부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