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대통령직속 2025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한화진 민간위원장)와 세종시는 7월 16일에 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 논의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탄녹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한화진 탄녹위 공동위원장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함께 했다.
포럼에서는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세종,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 △탄소공간지도 기반 탄소중립정책 수립, △녹색건축 정책 현황,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도시 구현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권영석 세종특별자치시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세종,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을 주제로 세종시 탄소중립 정책의 부문별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문병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이 ‘탄소공간지도 시스템 구축 현황과 세종시 실증계획’에 대해 발표했고,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등 녹색건축 주요 정책과 함께 ‘제3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추진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은강 세종특별자치시 대중교통과장은 ‘세종시 특화사업인 이응패스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현재 7.9%인 대중교통 이용분담률을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제 발표 후 김정인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주재한 토론에는 ▲법제연구원 장은혜 기후변화·ESG법제팀장, ▲국토연구원 윤은주 연구위원, ▲행복청 국가시범도시팀 정연준 사무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김호진 사업개발실 실장과 함께, 최경식 부산시 탄녹위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8개 시·도 탄녹위 민간위원장들이 참여했다.
토론 참여자들은 에너지 자립 스마트 시티 구축과 관련한 세종시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지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과학적인 정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올해와 같은 극심한 폭염은 앞으로 더욱 빈번하고 강력해질 것”이라며, “국가와 세종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도시 녹지 확충과 자원순환 정책 강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화진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이상기후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로서, 기후위기 대응의 최전선인 도시 지역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 모두의 협력과 실천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하면서 “탄녹위는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