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2025 학교연합 학생회’ 민주주의 기회를 체험하다

앎을 삶에서 실천하는 학생들의 공동체, 학교를 넘어 소통과 교류, 정책 제안의 장을 열다

 

(포탈뉴스통신) 대구시교육청은 7월 9일 오후 5시,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고등학교별 대표 학생,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5 학교연합 학생회 2차 정례회’를 개최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대구 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부정과 불의에 맞서 일어난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효시로, 이후 3·15 마산의거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2·28민주운동기념회관’은 단순한 기념 공간을 넘어 민주주의 교육과 시민정신 함양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연합 학생회’는 학교를 대표하는 학생들이 모여 구성하는 단체로, 학생들의 의견 수렴과 대표성 강화, 학교(교육청)과의 소통 및 교류, 학생들의 이익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앎을 삶에서 실천하는 학생들의 공동체’를 지향한다.

 

이번 행사는 2·28민주운동의 정신을 기념하는 역사적 현장에서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2차 정례회는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대구시의회 이재화 부의장과 2·28민주운동을 직접 이끌었던 최용호 경북대 명예교수의 리더십 특강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특강에서 이재화 부의장은 대구광역시의회와 시민의 역할을 소개하고, 조례 제정과 예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및 민원 해결 등을 통해 지방자치의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이 실제로 지역사회와 민주주의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2·28민주운동 유공자가 당시의 생생한 준비과정과 학생들의 용기, 그리고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오늘날에 다시금 일깨워주는 내용을 통해 학생들에게 용기와 정의, 더 나은 삶과 세상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특강 이후에는 대구고 박준영 학교연합 학생회 회장의 주도로 학생자치활동 사례 공유 및 의제 토론을 통해 학교 안팎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이에 대한 정책 제안 및 실천 활동을 모색하는 분과 모임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 학생과 함께 참여한 한 교사는 “2·28민주운동의 정신이 깃든 공간에서 미래세대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배우고, 직접 실천하는 경험을 갖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교실에서도 학생들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삶과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학교연합 학생회 활동은 우리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체험하고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 참여와 실천의 역량을 지닌 민주시민,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경기도 종교지도자 만난 김동연, “국민들 응어리진 마음 없애고 화합하는데 많은 가르침 달라” (포탈뉴스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도담소에서 경기도 3대 종단 종교지도자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종교계와 소통·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김영진 목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윤호균 목사, 조계종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 봉선사 기획국장 향성 스님, 천주교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 주교, 의정부교구 총대리 이정훈 신부 등 10여 명의 종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나라가 몹시 어지럽다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해결할 과제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럴 때마다 국민 마음속에 정직하고, 올곧고, 옆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갖게끔 하는 것이 중요한 해결책이 아닌가 싶다”며 “앞으로도 우리 도민과 국민의 응어리진 마음, 갈등, 내 편이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적대감 이런 것을 없애고 함께 화합하고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은 “지금 우리나라의 형편을 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태조) 이성계에게 ‘임금은 듣고 참고 품는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