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원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7월부터 ‘2025년 지역사회 연계 늘봄교실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동대학교의 교육자원을 활용한 거점형 지역 연계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저녁 시간 돌봄 수요가 해소되고 질 높은 돌봄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경동대학교와 협력해, 경동대가 위탁 운영 중인 기업도시 더자람늘봄센터에 저녁돌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이용 희망자를 대상으로 학기와 방학 중 저녁 7시까지 센터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연장 운영시간에는 난타, 놀이 체육, 전래놀이 등 예체능 특화 돌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본격적인 늘봄교실 운영에 앞서, 지난달 시는 사업비 3천만 원을 경동대에 지원했으며, 경동대는 수요 조사, 이용자 모집, 프로그램 강사 채용 등 사업 운영을 위한 실무 절차를 진행했다.
시는 올해 20명 내외로 늘봄교실 1개 반을 시범 운영한 뒤, 이용 만족도 조사와 사업성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운영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더자람늘봄센터는 경동대학교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부터 ‘대학연계 민간위탁 초등돌봄교실 사무’를 수탁받아 운영하는 돌봄기관이다. 정원은 120명이며, 현재 지정면 섬강초·샘마루초 1·2학년 학생 등 114명이 이용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저녁 돌봄 서비스 제공에 협력해 주신 경동대학교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 협력해, 아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원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