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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 외국인 유학생 농촌 일손돕기 “땀 뻘뻘”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외국인 유학생 40여 명과 지역 농촌 일손돕기 운영

 

(포탈뉴스통신) 포도나무 사이에서 한국어로 “조심하세요!”를 외치며 땀을 닦는 청년들. 이들은 전북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다. 낯선 지역, 낯선 이웃, 낯선 음식을 마주한 그들이 이번엔 ‘농촌생활 체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라는 전북의 또 다른 이름에 걸맞게 각국의 유학생들이 전북의 농촌을 직접 방문하면서 진행된다.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를 비롯한 9개국 출신의 유학생 40명은 김제와 부안 지역의 농촌에서 6월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박 5일간 숙식을 함께하며,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돕고, 지역민과 허물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1일차인 6월 23일, 부안군 청호수 마을을 거점으로 발대식과 안전교육을 비롯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일손 돕기에 나선다. 유학생들은 논밭에서 직접 땀 흘려가며 ▲마늘 묶기 ▲감자 선별 ▲포도 수확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이번 행사는 일손 돕기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 출신 유학생들간의 교류를 다지고, 외국인 주민과 도민간의 거리를 좁히는 사회통합 목적도 함께 담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동료 학생과 함께하는 ▲인절미 만들기 체험 ▲레크레이션을 통한 팀워크 향상 프로그램 ▲글로벌 단합대회 등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주민과의 간담회 ▲내 나라 소개하기 등을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부안군 하서면의 한 농민은 “외국인 유학생 농활단 덕분에 마을에 활기가 돌고 있다”며, “말이 조금 안 통해도 마음은 통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이번 농촌 생활체험을 통해, 전북의 풍부한 농생명자원을 글로벌한 홍보를 기대할 수 있다. 참여 유학생들은 전북 홍보대사가 되어 지역과 농작물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각자의 ▲SNS를 통해 홍보하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견학하며 선진 농업 문물을 몸소 체험한다.

 

우석대학교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외국인 유학생 사르바르군은 “처음엔 무더운 날씨 때문에 힘들었지만, 다른 유학생 친구들과 지역 어르신의 칭찬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다음엔 다른 작물을 수확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농촌생활 체험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이 진짜 전북을 배우고, 도민과 외국인이 함께 땀 흘리며 서로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과 외국인이 하나되는 전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북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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