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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 관아에서 만나는 '제주양로'

세계유산본부, 탐라순력도 제주양로 재현 행사로 전통문화계승 및 노인공경의식 고취

'제주양로'
▲ '제주양로'

 

(포탈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노인 공경 정신 확산과 탐라순력도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제주양로’ 재현 행사를 오는 17일 오후 3시 제주목 관아 망경루 앞마당에서 개최한다.

 

제주양로는 1432년(세종 14)에 시작된 전통 행사로, 각 지방 수령들이 왕을 대신해 노인을 대접하던 연회다. 1702년 11월 19일 제주목사 이형상이 망경루 앞에서 제주목에 거주하던 노인들(당시 80세 이상 183명, 90세 이상 23명, 100세 이상 3명)을 모시고 양로연을 시행한 모습이 탐라순력도에 생생하게 묘사됐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75세 이상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목사의 역할을 맡아 환영 인사와 함께 노인 대표에게 교훈이나 길잡이가 될 만한 좋은 말씀을 구하는 의미의 걸언을 청하고, 어르신들께 차를 따라 드리는 전통 의례를 재현함으로 본 행사가 시작된다.

 

사전 공연으로 초청된 어르신들의 합창 공연이 마련되어 있고 두모악의 궁중음악 연주와 도립무용단의 궁중무용 공연이 이어진다.

 

이 행사는 초청 어르신뿐만 아니라 도민과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평소 접하기 힘든 궁중음악과 궁중무용을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젊은 세대에게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기회가 될 것이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탐라순력도 제주양로 재현 행사를 통해 제주 대표 문화유산의 가치 홍보와 노인공경 의식을 고양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양로연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수국이 아름다운 제주목 관아의 초여름 풍경과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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