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울 도봉구가 지난 6월 4일 성균관대학교 야구장에서 배달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열었다.
곧 있으면 장마철이다. 장마철은 비와 습기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워 이륜차 제어가 특히 어려워지는 시기로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구는 이 같은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한국오토바이 정비협회와 쿠팡이츠와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이륜차에 대한 전문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정비협회에서는 이륜차의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 주요 부품의 노후 상태와 타이어 마모도 등을 꼼꼼히 진단했다.
배달플랫폼 종사자 A씨는 “배달 일이 바빠 점검을 못 했었는데 이렇게 행사를 마련해 주시고 또 무상으로 점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점검 이후에는 이륜차 특성상 자주 바꿔야 하는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등 주요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줬다. 또 안전을 위한 보호 장비 등도 배부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의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한 사업 마련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향후 배달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전운전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역 사회 전반의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도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