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양구군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관내 84개 마을을 순회하며 농업기계 기술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농가의 농업기계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들의 기계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한편, 농기계 수리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은 지난 3월 11일 만대리에서 시작해 5월 16일 지석2리에서 마지막 교육을 끝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총 84개 마을 530여 명의 농업인이 참여해 농업기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교육은 농업기계 보유 농업인이 스스로 기본적인 정비와 수리를 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도로 주행 농업기계에 대한 안전장치 부착 교육과 함께 농업기계 안전용품도 배부됐다. 또한 농기계 수리에 필요한 8만 원 이하의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지원해, 현장에서 총 5종 726대 농기계에 대한 무상 수리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바쁜 농번기에 직접 마을로 찾아와 교육을 해주니 정말 유익하고 도움이 많이 됐다”라며 “기초적인 정비 기술을 익힐 수 있어 자주 발생하는 고장에도 스스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인선 농업기계팀장은 “이번 기술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이 기본적인 정비 역량을 갖추고, 사고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양구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