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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시립미술관, ‘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개최

‘DMA캠프 2025’두 번째 전시…계룡산의 아침을 고하는 젊은 시선들

 ‘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개최
▲ ‘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개최

 

(포탈뉴스통신) 대전시립미술관은 기획자 공모 프로그램 ‘DMA캠프 2025’의 두 번째 전시‘숫돌일지라도 아침을 고할지니’를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26일까지 대전창작센터(중구 대종로 470)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빛을 발하는 산’으로 불린 계룡산의 상징성과 시간성을 동시대 예술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다.

 

인간과 자연, 그리고 시간의 층위를 다루는 작가 5인의 신작을 통해 계룡산이 품은 유산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전시 제목은 조선시대 탄옹 권시의 시에서 착안했다.

 

권시는 한양을 옥돌, 계룡산 신도를 숫돌에 비유하며 도읍지로서의 부적합함을 언급했지만, 이번 전시는 그‘숫돌' 같은 땅에 깃든 생명과 연대의 감각을 현대 시선으로 조명한다.

 

이승연은 계룡산의 바위에 자라는 지의류(석의)를 통해 비인간 존재의 느린 생존과 공생을 관찰한다.

 

양새봄은 채석장에 버려진 화강암에 깃든 1억 5천만 년의 시간을 따라, 잊힌 기억을 소환한다.

 

오지은은 계룡산의 바람과 꽃, 계절의 변화를 회화로 담아내며 봄의 희미한 감각을 되새긴다.

 

김샨탈은 산의 붕괴를 경험하며 발견한 연약한 존재 간의 연대와 회복의 가능성을 시각화한다.

 

전지홍은 계룡산과 신도안의 땅을 통해 ‘선택된’과 ‘선택되지 않은’ 공간의 의미를 탐색하며, 자연과 인간, 도시의 경계를 사유한다.

 

‘DMA캠프’는 동시대 한국미술을 이끌어갈 신진 기획자를 발굴·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실험적 예술 활동의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윤의향 관장은 “이번 전시는 계룡산이라는 지역적 상징을 현대미술의 언어로 재해석한 특별한 기획으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역사의 관계를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 관람이며,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스출처 :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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