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남원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를 위해 관내 주요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도입 3년차를 맞아 전국적인 기부문화로 정착된 고향사랑기부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지역의 유관기관, 기업 등 소속 직원들을 타깃으로 한 집중홍보로 실시된다.
시는 최근 지역농축협, 전북은행 등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혜택을 설명하고,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기관별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기부금의 사용처와 지역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주력했으며, 국민연금공단과 같은 주요 공단 및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등 공공기관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란,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하고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공제,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답례품(기부금 30% 이내) 혜택을 받는 제도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모인 기부금으로 2024년에 미래인재 해외영어캠프 지원(중학생 24명, 2억원) 및 남원제일고 현장실습용 푸드트럭 지원(1대, 8천만원) 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기부자가 자신의 기부금이 사용될 특정사업을 선택해 기부하는 지정기부제를 도입하여 ‘2026년 남원 인재학당 기자재 구입 지원’을 목표로 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은영 행정지원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기부자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유익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 유도를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