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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농촌진흥청, 밀 안정생산 겨울나기 후 재배관리에 달려 있어

밀 파종 늦게 한 농가는 월동 후 재배관리 더욱 철저히 해야

 

(포탈뉴스통신) 밀은 겨울나기 후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지치기를 많이 하고, 어린 이삭이 자라는데, 이 시기를 생육재생기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남부지역은 2월 상·중순, 중부지역은 2월 하순이다.

 

농촌진흥청은 밀 생육이 왕성해지는 생육재생기를 앞두고 겨울나기 후 밀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한 재배관리를 당부했다.

 

밀은 제때 파종해 원줄기 잎이 5∼6개인 상태에서 겨울을 나야 안정적으로 생육할 수 있다. 지난해 파종기에 잦은 비가 내리고 벼, 콩 등 앞작물의 수확 지연으로 밀 파종이 다소 늦어져 생육이 지연된 경우가 많았다. 1월 중순까지는 생육 장해가 미미하지만, 어린 식물체가 생육 장해를 받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덮어주기) 올해와 같이 파종이 늦어진 경우, 식물체가 어려서 언 피해(동해)를 볼 수 있으므로 흙이나 유기물(볏짚 등)을 덮어줘 저온 피해를 방지한다. (밟아주기) 뿌리가 어린 상태에서 서릿발이 발생하면 큰 피해를 당할 수 있으므로, 답압기로 토양을 밟아 서릿발을 방지한다. 토양이 질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고, 생육이 불량하거나 마디 사이가 길어질 때는 피한다.

 

(물 빠짐 관리) 물 빠짐이 나빠 겨울나기 중 땅이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면 서릿발이 솟구치면서 뿌리가 얼거나 끊길 수 있다. 뿌리에 산소가 부족할 경우 잎이 노랗게 변하며 말라 죽는 습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습해 및 서릿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 빠짐 길(배수로)과 물빼기 도랑(배수구)을 정비한다. 물 빠짐이 불량한 논에서는 무굴착 땅속배수 기술을 적용해 토양수분과 지하수위를 낮추면 습해를 줄일 수 있다. 한편, 밀 생육을 위한 적정 토양수분은 최대용수량의 60∼70%, 토양공극률은 30∼35% 이상이다.

 

(요소 뿌리기) 밀이 습해를 받아 누렇게 변하면 요소 2% 액을 10아르(a)당 100리터(L) 2∼3회 주어 생육 회복을 돕는다. (가지거름 주기) 생육재생기 이후 10일 이내에 남부지역에서는 요소비료를 10아르당 12kg, 중부지역에서는 10kg씩 준다. ‘백강’, ‘황금알’ 등 빵용 밀은 가지거름 이외에 추가로 이삭이 팬 후 1주일 이내 요소비료를 10아르당 6.5kg씩 주면 단백질 함량이 높아지고 제빵 적성이 우수해진다.

 

(봄 파종) 파종기 잦은 강우로 파종하지 못한 경우, 봄에 파종할 수 있다. 남부지역은 2월 상∼중순, 중부지역은 2월 중∼하순에 하면 알맞다. 이때는 가을 파종량보다 20∼30% 이상 증량해야 한다. 비료는 10아르당 요소비료 21kg, 용성인비 44kg, 염화칼리 7kg을 전량 밑거름으로 준다. 수확시기는 6월 20∼30일 전후로 가을 파종 대비 약 10∼15일 정도 늦다. 수확량은 가을 파종 대비 60∼80% 수준이다. 봄 파종은 가을 파종보다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기 쉽고 수확시기도 늦어지므로 뒷작물과의 작부체계를 잘 고려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원장은 “밀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겨울나기 후 재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밀을 늦게 파종한 농가는 저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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