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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시청, 5개 구군, 시의회 교육재난지원 맞손

(포탈뉴스) 코로나19로 인한 휴업과 원격수업 시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식비, 통신비, 전기요금 등 학부모의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찾고자 울산교육청과 울산시, 시의회, 5개 구·군이 맞손을 잡았다.



이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울산 관내 유치원 포함 전체 학교 441개교 학생15만1,412명에 1인당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원하겠다고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브리핑을 했다.


지원금은 학생들의 원격수업 통신비, 가정 급식비, 전기요금 지원 등을 위해 총 소요예산은 151억 4천만원으로 지자체가 부담하고 있는 4월 말 기준 미집행 급식예산 93억원에 교육청이 58억 4천만원 추가예산을 투입해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두 달 남짓 지속되고 있는 온라인개학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가 책임지는 의무교육’ 원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울산시와 5개 자치구·군, 울산교육청이 최소한의 경제적 지원을 하기로 합의한 결과이다.


울산시 임시회에서 교육재난지원금 조례가 제정되고, 예산이 통과되는 대로 5월 중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 온라인개학으로 학생들은 교실에서의 수업과 돌봄, 생활지도와 상담, 무상급식 등 학교에서 당연히 보장받았던 교육과 교육복지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또한,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공교육의 몫과 통신비와 식료품비의 증가 등으로 가정에서도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이에, 지원금의 집행방식은 교육적 소비에 부합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동안 울산시 등 구군과 우리 교육청은 무상급식,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등 교육복지 확대와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교육재난지원금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며 “이번 교육재난지원금이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의 질 개선, 학생들의 건강 증진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라고 밝혔다.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은 “시의회에서는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 심의 및 예산 심사가 원만히 처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정천석 울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장은“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한교육청의 고뇌에 찬 결단에 구·군도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교복입은 시민인 학생들은 교육청만이 아니라 지자체를 포함해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아준 것에 감사를 전하며,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재난 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 시민들의 저력과 역량이면 코로나19와 함께 지금의 경제위기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며, “울산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울산시, 구·군은 물론 지역사회와도 협력하며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울산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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