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 다문화가정 어린이 A군은 작년 ‘FC서울과 함께 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에 참여해 매주 친구들과 땀 흘리며 축구도 하고 FC서울의 홈경기도 관람했다. 특히, 축구 관람 전 선수들과 직접 만나 하이파이브도 하고 기념사진도 찍으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A군은 “다문화 축구교실에서 축구를 하면서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라고 전했다.
서울시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FC서울은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2,400여 명의 다문화‧외국인가정 어린이들이 참여하며 축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서로 우정을 나누며 한국사회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서울시가 올해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에 참여할 서울시 거주 다문화‧외국인가정 자녀 5세~12세 어린이 92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은 남촌재단과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 GS건설이 후원한다. 후원사들은 올해도 교육용품, 교육비와 다양한 특별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고척스카이돔, 잠실어울림구장, 보라매공원 등 12개 구장에서 주1회(월 4회 기준, 9개월) 교육이 진행되며, 참여 어린이들은 무료로 축구교실을 다닐 수 있다. FC서울 홈경기 관람(1인 1회) 등 다양한 특별활동도 준비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누리집 ‘한울타리’에 게시된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 5일 이내에 반드시 시 담당자 이메일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된 아동은 FC서울에서 개별연락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안내받을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서로 교류하고 이해하면서 자존감과 자긍심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도 ‘FC서울과 함께 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에 많은 다문화‧외국인가정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