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서울광장 열린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은 (재)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함께 6월 11일 11시부터 15시까지 '시네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 : 책, 영화, 음악’을 주제로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 ▴국악그룹 라폴라 ▴ 프로젝트 그룹 도킹 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연다.

'시네북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운영된다. 먼저 1부(11:00~12:00)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갈등과 화해를 다룬 소설원작 영화를 소개하고 한빛브라스 앙상블과 국악그룹 라폴라가 연주하는 영화 OST 공연이 이어진다.

금관악기 앙상블 ‘한빛브라스 앙상블’이 ‘영화 007 제임스 본드 테마James Bond Theme’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산체스의 아이들(Children of Sanches)’, ‘위대한 쇼맨(This is me)’, ‘라이온킹 메들리’를 연주한다.

이아름(한빛예술단의 팝밴드 여성보컬)은 청아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뮤지컬 레베카(Rebecca)의 ‘행복을 병 속에 담는 법’을 노래한다.

국악그룹 라폴라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리베르 탱고’, ‘라라랜드’, 오버 더 레인보우(오즈의 마법사 OST)’등을 연주한다. 국악그룹 라폴라는 국악으로 대중과 소통하며 유튜브 채널'라폴라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콘서트 2부(13:30~14:40)는 영화평론가 김태훈의 영화를 주제로 한 이야기(시네토크)와 함께 한빛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 이아름·김지호의 공연이 펼쳐진다. 프로젝트 그룹 도킹은 영화 원작소설 ‘원더’ 등을 입체 낭독극으로 선보인다. 음악 연주 후 토크, 토크 이후 낭독극 진행 순서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팝 칼럼영화평론가 김태훈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 ‘빅 피쉬’, ‘원더’,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영화 속 주인공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삶의 문제와 갈등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김태훈은 2010년 제15회 ‘씨네21 영화평론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빛오케스트라는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다. 이번 책읽는 서울광장 '시네북 콘서트'에서는 영화 속에 등장한 사랑받는 곡들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시네마천국(Love Theme)’, ‘포레스트 검프(위풍당당 행진곡)’, ‘가면무도회 중 왈츠 3’, ‘인생은 아름다워(La vita e Bella)’를 연주한다. 한편, 한빛오케스트라는 국내 최대 아트마켓인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에서 2016년 쇼케이스 1위를 달성하여 음악적 전문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프로젝트 그룹 도킹은 영화 ‘빅 피쉬’, ‘원더’, ‘인생은 아름다워’를 입체적으로 낭독하는 공연을 펼친다. 프로젝트 그룹 도킹은 2016년부터 다양한 문학작품으로 대중과 ‘도킹’하는 소통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빛예술단의 팝밴드 보컬인 이아름과 김지호는 한빛예술단의 팝밴드 보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아름은 슈퍼스타K4(2012.9.)에서 맑고 고운 목소리로 심사위원에게 갈채를 받았다. 이번 '시네북 콘서트'에서 가수 정인의 ‘오르막길’을 부를 예정이다.

한편, 책읽는 서울광장 내 책 전시 코너에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영화 그리고 책'을 주제로 100권의 도서를 선정하여 전시한다. 영화로 익숙한 책을 넘겨보면서 영화의 이야기를 다시금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다. 또한 ‘청음존’을 마련하여 4대의 오디오를 통해 오래도록 듣고 싶은 영화 주제가를 들을 수도 있다.

책읽는 서울광장 '시네북 콘서트'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과 책읽는 서울광장 누리집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시네북 콘서트'는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책과 영화, 음악이 어우러진 대규모 특별 프로그램이다”라며 “앞으로도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책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주제로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