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1.0℃
  • 맑음광주 0.1℃
  • 맑음부산 2.6℃
  • 맑음고창 -1.8℃
  • 맑음제주 5.0℃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3.9℃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3.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서울역사편찬원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 운영

다문화가정과 함께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요!

 

(포탈뉴스) 서울역사편찬원은 서울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역사유적 답사 프로그램인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을 운영한다. 서울에 사는 다양한 국적 출신의 귀화 시민들에게 서울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더 나아가 서울시민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다문화가정 혹은 다문화가구란 귀화의 방법으로 국적을 취득한 자 또는 외국인이 한국인(귀화자 포함)과 혼인한 결혼이민자가 존재하는 일반 가구를 말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한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자료에 의하면, 2021년 11월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구의 수는 38만 5천여 가구이다. 서울의 경우, 전체 다문화가정 가운데 18.5%에 달하는 7만 1,337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답사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서울과 타 지역의 역사유적을 답사하고, 여러 가지 문화적인 활동을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적인 역사학자를 강사로 초빙하여 특정 국가의 입장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벗어나 세계사 속에서 꽃피워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부모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진행요원들을 배치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에서 2021년에 실시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자녀의 취학률은 95% 이상(초등학교 기준)을 기록했다. 다만 상당수의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할 때 한국어 및 학습지도와 진로 정보 제공 등의 문제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은 6월 3일 토요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고대ㆍ조선시대ㆍ근현대 등 한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대표 유적지를 탐방 대상지로 선정했다. 또한 국악 체험, 도자 체험 등 문화체험 활동도 병행하여 한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보다 더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 탐방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록한 자료집을 제공하여 답사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답사는 6월 3일 서울 경복궁을 시작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국악원 등의 서울 시내 다양한 문화시설을 방문하고 ▴인천 개항장 ▴수원 화성 ▴연천 전곡리유적 ▴부여 백제역사지구 등 전국의 유적지를 차례로 방문한다.


답사는 대상지에 따라 탄력적인 일정으로 운영된다. 서울은 4시간 가량의 도보답사로 진행하며, 수원, 인천, 과천 등 서울 인근 지역은 버스를 이용하여 전일 탐방을 펼친다. 또한 연천, 부여, 전주 등은 1박 2일로 탐방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은 서울 거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모두 15차례의 답사를 각 회차별로 10가족(40명)씩 모집하여 무료로 운영한다. 매회 진행되는 답사에 관한 안내와 신청 관련 사항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과 서울시 다문화가족 누리집 ‘한울타리’ 그리고 각 자치구의 가족센터 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다채로운 서울역사 문화탐방’은 그동안 변화해온 한국사회의 다양한 민족구성과 그에 따른 문화적 수요를 반영하여 기획한 프로그램”이라고 하면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다문화가정이 서울시민으로 다시금 정착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안중근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 첫 공개 김동연, “안중근 의사 30년 인생이 남긴 독립·평화 정신, 경기도가 적극 계승하겠다” (포탈뉴스통신)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보급 가치를 가진 안중근 의사의 유묵(붓글씨)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을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특별전’ 개막식에서 “안중근 의사는 30년 정도의 짧은 인생을 사셨다. 그분의 인생 이야기는 이렇게 100여 년이 훌쩍 넘어서도 감동이고, 오늘과 같은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며 “안중근 의사뿐만 아니라 조국의 독립과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들을 다 같은 마음으로 기리고, 계승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중근 의사가 3월 26일에 돌아가셨는데 이게 3월에 쓴 글씨니까 추측하기로는 돌아가시기 직전에 쓰신 글이 아닐까. (이종찬 광복회장이 말한 것처럼) 동양지사라는 표현을 쓴 현재까지 발견된 유일한 유묵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안중근 의사의 혼과 기백, 정신이 담긴 것을 최초로 실물 공개한다”며 “아직 ‘독립’이라고 쓴 글씨는 아직 완전히 확보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빠른 시간 내에 어떤 형태로든지 실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