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서울시는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기존의 24개 제로페이앱에서 사용하던 ‘서울사랑상품권’ 잔액과 거래내역이 7월 11일 00시부터 17일 오전 9시 사이에 서울페이플러스(앱)으로 이관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24개 앱에서 사용하던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은 7월 10일 24시 전까지 사용자가 직접, 자율적으로 서울페이플러스로 옮길 수 있고 기간 중 이관이 되지 않은 상품권은 작업기간 중 전액(거래내역 포함) 자동으로 옮겨진다.
아울러 작업 기간 중에는 기존 24개 앱에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 할 수 없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여러앱에서 보유할 경우, 결제 때 마다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실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고, 총보유금액을 한눈에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 등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올해 구매한 중구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실행해 사용하고, 지난해 구매한 중구 서울사랑상품권은 기존 앱(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을 실행해서 결제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지난해부터 상품권 발행대행사가 ‘신한컨소시엄’으로 바뀌면서 서울사랑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한 5개앱에서 구매가능하게 됐는데, 22년 이전에 구매한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24개 앱을 별도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시는 서울페이플러스로 서울사랑상품권을 한 번에 모아 사용자의 결제 편의성은 높이고 혼란은 최소화하기 위해 전체 자동이관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만일, 자동 이관을 원하지 않는다면 사용금액에 상관없이 기존 24개 제로페이앱에서 즉시 환불받고 사용하던 앱의 회원을 탈퇴하거나 ‘자동이관미동의’를 신청하면 된다
전체 자동이관을 위한 시스템 변경작업은 7월 11일 00시부터 17일 9시까지 예정돼 있고 이 기간동안 기존 앱에서는 서울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시는 미리 서울페이플러스로 잔액을 옮겨 필요할 때 편리하게 상품권을 사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동 이관된 상품권 잔액 및 거래내역 등 확인과 사용은 작업 완료예정인 7월 17일 9시부터 가능하다.
용자가 상품권을 서울페이플러스로 옮기기 위해서는 먼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서울페이플러스’를 다운로드 받은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 기존에 사용 앱 중 하나를 실행하고, 메인 화면의 ‘개별이관 배너’를 클릭하여 이관할 수 있다. 이관 결과는 다음날 9시 이후 서울페이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잔액 개별 이관을 독려하기 위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자동 이관 전 사용자가 직접 잔액을 옮기면 프로모션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서울시 누리집 등을 통해 공지 예정이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흩어진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에 통합하면 결제도 편해지고 결제 내역도 한번에 관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7월 10일까지 개별이관을 통해 서울페이플러스로 상품권을 통합하여 더 편리하게 결제하고 서울페이플러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