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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울에 새로운 책 읽는 문화 정착…2023년 야외도서관 개장 3주 만에 12만 명 방문

서울시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 개장 3주 만에 방문객 12만 명 돌파하며 큰 인기

 

(포탈뉴스) 서울시가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 개장한 대규모 야외도서관 '광화문 책마당'과 '책읽는 서울광장'에 개장 3주 만에 12만 명의 시민이 찾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처음 개장하여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명소로 떠오른 '책읽는 서울광장'과 올해 처음, 광화문광장 실내․외 공간에 조성된 '광화문 책마당'에 운영 3주 만에 각각 7만여 명과 5만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서울 야외도서관의 인기 비결은 ▴개방성 ▴일상성 ▴독특성 에 있다. 먼저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 신선한 공기와 바람을 맞으며 독서를 하는 경험은 도시의 바쁜 일상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시민들에게 개방감을 준다. '광화문 책마당'의 경우 출퇴근길 도심 속 여정에서 책을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게 해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알록달록한 빈백에 누워 책을 읽는 경험, 빛나는 서가를 배경으로 야간 독서를 즐기는 경험, 책과 함께 각종 문화예술 공연을 즐기는 경험 등 이전에는 없었던 신선한 경험들을 함께 제공하는 독특성이 시민들을 사로잡은 비결로 손꼽힌다.


한편, 4월 23일 개장 이후 총 31일 운영 결과,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이 제공했던 1만 여권의 장서 중 분실도서는 단 17권에 불과했다. 전체 도서 대비 분실율 0.1% 수준으로 서울시민의 높은 시민의식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대목이다.


서울야외도서관 홈페이지 회원 8백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주말에는 '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에 하루 평균 1만6천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시민 유형을 살펴보면 ‘엄마아빠 행복존’ 등 가족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주로 운영하는 '책읽는 서울광장'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46.8%로 가장 많았고, ‘갓생(God+生)’, ‘취향’, ‘여유’를 키워드로 책 추천과 공간을 운영하는 '광화문 책마당'은 가족 이외에도 혼자 온 성인 방문객이 30.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응답자의 46.8%는 '책읽는 서울광장'을, 21.5%는 '광화문 책마당'을 방문했다고 답변했다.


'책읽는 서울광장'의 방문객 중 동반자는 가족 46.8%, 친구/연인 26.8%, 혼자 20%로 나타났으며, '광화문 책마당'은 가족 42%, 혼자 30.7%, 친구/연인 24.1%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31.7%는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을 모두 방문하여 야외에서 누리는 새로운 독서문화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두 곳의 야외도서관을 방문한 시민 중 88.56%는 ‘1권 이상’ 책을 읽었다고 답변했고, 14%는 ‘3권 이상’ 책을 읽었다고 답변하여 서울야외도서관의 시민들의 독서 경험 증대에 큰 기여를 했음이 확인됐다.


국민독서실태(’21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독서율은 지속적으로 50% 이하로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서울야외도서관은 누구나 어렵지 않게 도심 한 가운데서 편하게 책을 접하게 하여 시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에 효과적으로 기여했음이 확인됐다. 특히 탁 트인 열린 공간에서 시원한 바람, 좋은 날씨와 함께하는 ‘개방성’이 시민들을 책 앞으로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광화문 책마당'의 실내 공간인 '광화문 라운지'와 '세종 라운지'는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을 방문한 시민들이 도심 출·퇴근길, 혹은 나들이 속에서 일상적으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평일에서 주말까지 상시 운영하여 3주간 1만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서울도서관은 지난 5월 13일 '광화문 책마당'의 특별 이벤트로 ‘Saturday Night in 광화문 책마당’이라는 야간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빛나는 한글서가를 배경으로 반딧불처럼 빛나는 ‘북라이트’를 밝혀 책을 읽는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1만여 명의 시민이 찾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전에는 없었던 색다른 형식의 책읽기를 제안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 것이다.


서울도서관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시범 운영했던 ‘야간 야외도서관 운영’을 여름 상시 프로그램으로 준비중이다. 6월부터 운영 예정이다. 독서와 함께하는 건전한 야간 문화와 실내 전력 소비량도 줄이는 ‘친환경 밤독서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


혹서기 시원한 밤에 즐기는 야외 독서는 가정 냉방기 부담 해소와 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하여 환경과 에너지를 생각하는 ‘친환경’ 독서문화의 확산에도 기여 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의 인기에 힘입어 시민들이 ‘책과 함께하는 일상’에 더욱 가까워진 듯 하다”며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야간 책읽기 등 다양한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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