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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펀(FUN)디자인 iF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재미있는 시민 힐링 시설물 'Soul Drops 벤치'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포탈뉴스) 서울시가 2년 연속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며 서울시 공공 시설물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회사 International Forum Design사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디자인 시상식이자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어워드’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도시시설물에 재미있는 디자인을 적용한 '펀(FUN) 디자인 '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한 'Soul Drops벤치'가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부분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 시설물로는 2021년 구름막으로 건축부분 본상을 수상한 이후 두 번째 국제적 수상이다.


펀(FUN)디자인 사업은 코로나 우울증 호소비율 36.8%로 OECD 15개국 중 1위(OECD,2020), 심리 상담건수 ’20년 대비 920% 증가(보건복지부 코로나 19 통합심리지원단 심리상담 실적, 2021) 등 서울시민의 우울감과 정신적 긴장감 극복을 위해 즐거운 공공디자인의 필요성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로서 재미뿐만 아니라 상호 유대감과 도시에 대한 몰입을 유도하는 디자인이다.


2021년 서울시가 개발한 구름막은 3m씩 자연스러운 거리두기를 가능하도록 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즐기고 ‘구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2021년 iF 디자인 어워드 건축부분에서 본상 수상했다.


'Soul Drops벤치'는 공공공간, 제품, 시각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처 완성된 물방울 모양의 벤치이다. 코로나 이후 대규모보다는 소규모로 모이는 변화된 모습과 다양해지는 외부 여가활동을 반영하여 스툴, 선배드, 라운지 소파 등 좌석 유형이 다른 5개의 모듈을 개발했다. 각기 다른 조합과 구성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형태를 구현하여 시민들이 상황에 맞는 모듈에 앉아 자연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 도시의 시적인 경험을 유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벤치는 디자인 및 경제성에 적합한 재료인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적용하여 잦은 침수가 일어나는 수변지역에 설치하여도 청소와 유지관리가 용이하게 했다. 벤치 중앙의 배수홀은 빗물이 바로 빠져나가도록 하여 비가온 뒤에도 바로 사용이 가능토록 제작됐다. 또한, 구조기술사의 구조검토를 통해 한강의 잦은 침수에도 유실되지 않도록 기단의 높이와 크기를 설계했다.


플라스틱등 다양한 재질로 제작이 가능하고 여러 색감을 표현할 수 있어 서울시 공공공간을 재미있게 디자인 할 수 있다.


김현중 서울시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 위원장은 Soul Drops벤치를 두고 “물방울이 서로 떨어지고 붙는 모습을 구현하여 처음 의자를 보았을 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자의 모양이 아니어서 흥미를 느끼고, 모듈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면서 도시공간에 활력을 주는 시설물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두 번이나 국제적 상을 수상한 것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자인 사업의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 공공공간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가구 'Soul Drops벤치'는 현재 열린 송현광장에 설치되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어 6월부터는 한강공원으로 확대 설치되어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벤치에 앉고, 기대고 눕는 새로운 경험을 하여 공공 공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실물 체험 뿐만 아니라 세계 도시 최초 공공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버스 서울’ 광장에 설치하여 온라인에서도 간접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의 2년 연속 수상으로 서울 공공디자인의 질적 수준 향상을 선도하는 의미있는 수상” 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의 일상에 디자인으로 가깝게 다가서며 감성매력도시 서울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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