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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열리는 이상적이고, 이상한 전시! 남산골한옥마을 '이상한옥 (理想韓屋)' 개최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골아트랩 '이상한옥'전 5월 9일~7월 9일 개최

 

(포탈뉴스)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한옥마을 내 전통가옥 중 하나인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李承業) 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20호)'에서 5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남산골아트랩–이상한옥(理想韓屋)'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및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한 공모사업인 '남산골 아트랩'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남산골 아트랩'은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 해를 맞았다. '남산골아트랩'은 지역 및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해 ▲ 지원 대상을 35세 미만, ▲ 개인전 3회 미만의 예술가로 제한했다. 공개모집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한다. 상반기 공모에는 2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신진작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공모작은 개인과 단체 부문 각 2팀씩 선정하여 올 한 해 총 4회의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의 부제인 '이상한옥(理想韓屋'은 생각의 범위 안에서 가장 완전하다고 여겨지는 상태인 ‘이상(理想)’과 ‘이상한’이 더해진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우리에게 이상적이게도, 또는 이상하게도 다가올 수 있는 신진 예술가들의 새롭고 예술적인 해석을 선입견 없이 만나보자는 의미로 제목이 지어졌다. 더 나아가 한옥이 가지는 ‘전통’이라는 표상적인 한계성을 허물어보자는 도전적 시도라는 의미도 담았다.


첫 번째 전시는 김지니 작가의 '한옥에서 자라는 자연들' 전시로, 5월 9일(화)~6월 4일(일)까지 진행된다. 전통 ‘한옥’에서 자라나는 ‘서양식물’을 조합하여 이색적인 구성으로 전시를 펼친다. 또한 동양화의 주된 재료인 한지를 사용하여 한옥 속에 피어난 자연풍경을 표현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한다. 작가는 한옥과 자연을 더한 시각적인 이야기를 통해 편안함 속에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했다.


그의 작품은 우리나라의 전통가옥 ‘한옥’에, 동양의 식물인 ‘매난국죽’이 아닌 서양의 식물 ‘여인초’, ‘몬스테라’ 등을 조합하여 한옥을 재해석했다. 또한 일반적인 기와의 색감이 아닌 옥색 또는 청색으로 기와를 표현하여 편안함을 강조했다.


김지니 작가의 작품은 ‘자연 풍경’을 주 소재로 하여 작업 됐다. 이는 자유 그리고 안식처와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궁극적으로 현대인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더 나아가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고자 한다.


작가는 자연풍경과 한옥이 주는 평온한 정서가 닮아있다고 말한다. 한옥에 머무르는 순간 우리의 혼란스러운 마음들은 잠잠해지고, 여유를 되찾게 되는데 이는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과 비슷하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에는 ‘한옥’ 그리고 ‘자연’이 함께하여 그 ‘치유’의 기운이 가득하게 했다.


두 번째 전시인 이규한, 이시산, 최원서 작가의 '추론-가물' 전시는 6월 13일~7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동시대 한옥을 묘사하기 위해 가물(家物)의 형태로 작품을 구상했는데, 이는 작품과 공간, 자연과 산업 더 나아가 전통과 현대의 관계성에 대해 추론해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김홍진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작년 새롭게 선보인 '남산골 아트랩'이 시민들과 신진작가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올해도 선보이게 됐다”며 “신진작가들의 독특하고 신선한 예술적 시도들이 전통 한옥을 바탕으로 마음껏 발휘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 한옥과 예술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남산골아트랩 - 이상한옥(理想韓屋)'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09:00~21:00까지 관람 가능하고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옥마을 체험전시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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