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선수 선발을 위한 ‘2023년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가 은평구 소재의 서울소방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라고 11일 밝혔다.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는 이번 서울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진압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최강소방관 △생활안전 △소방드론 등 6개 종목으로 나뉘어 서울소방을 대표하는 분야별 최고의 팀 및 대원을 선발하게 된다.
소방기술경연대회를 위한 6개 종목은 소방관 특유의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재난현장 대응능력에 필수적인 종목으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방역체계 완화로 25개 소방서 및 소방공무원 간 경연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겨룬다.
경연방식은 각 종목별 단체전과 최강소방관 종목의 개인전으로 나누어 치러진다. 단체전은 해당 종목별 정해진 팀 구성방식으로 2~6명이 한 팀이 되어 자웅을 겨루며, 개인전은 중량물 들고 타워 오르기 등 4단계로 구성된 세부종목을 통하여 최강소방관을 가린다.
소방재난본부는 종목별 순위에 따라 상금과 트로피, 기념메달을 수여하고 단체종목별 1위 팀과 개인종목의 1위 및 2위 소방공무원에게는 오는 6월에 열릴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의 서울시 대표 자격을 부여한다.
한편 제36회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충청남도 공주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 예정이며 대회 결과에 따라 출전선수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 특별승급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전국 소방기술경연대회는 1983년 ‘소방왕 선발대회’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전국 소방공무원의 화재진압 등 분야별 재난대응능력의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현진수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방역체계 완화로 25개 소방서가 1종목 이상 참여해 새로운 소방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며 “출전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대회를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