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역세권'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상가, 토지까지 역세권이라는 단어가 안붙으면 매매가 안되는 실정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전국 주요거점을 2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통근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이 그만큼 많이 생긴다는 말이죠.
다들 역세권, 역세권 하는데, 역세권이라도 다 같은 역세권은 아닙니다. 별 다섯 개를 줄 수 있는 좋은 역세권도 있고, 어떤 역은 별하나 주기도 아까운 역이 있습니다.
이미 수도권에만 550여개의 역이 존재하고 있고, 100개가 넘는 역이 준비중입니다. 지하철역을 빼더라도, 이렇게 많은 역이 있고, 이 역들을 촘촘하게 연결하기 위한 철도망 구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많은 역 중에 어떤 역이 좋은 역일까요? 좋은 역을 찾으면 무조건 근처에 투자하면 성공할까요?
역의 가치를 따질 때는 노선을 보아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철도노선의 가치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정차하는 노선의 가치가 높습니다. 업무와 상업, 문화시설의 중심인 강남권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강남역, 삼성역, 잠실역 부근에 투자를 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그런 자금이 없죠.
새로 만들고 있는 역에 투자 하실텐데, 어떤 역이 투자가치가 높은 역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환승없이 서울을 향하는 노선
2. 직선으로 서울의 중심권을 향하는 노선
3. 평균 5-10분을 넘지 않는 운행간격
4. 2개 이상의 노선이 정차하는 환승역
5.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하는 역
위 조건에 만족하는 역을 찾았다고, 반경 1km 거리의 상업시설에 투자한다면 성공할까요?
역주변에 미치는 파급력을 고려해 투자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ktx역은 일반 경전철역보다 파급력이 크고,
단일역과 환승역에 따른 파급력도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역세권 파급력의 범위입니다. 대규모의 큰 역은 반경의 범위가 더 넓을 수도 있고, 작은 역은 범위가 작습니다. 역에 따른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역세권의 범위를 알아봤습니다. 이 안에 들어온다면 투자가치가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