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올해 발효 50주년을 맞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의 성공을 위해 주요 핵비보유국간 핵군축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입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참석국들은 당면한 국제안보 상황 하 NPT 체제 강화 및 이를 위한 2020년 NPT 평가회의 성과 도출을 목적으로 핵군축·비확산 관련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입장을 모색했다.
강 장관은 조약 발효 50주년을 맞은 NPT가 다자주의(multilateralism) 하에서 그간 국제 핵군축·비확산 체제의 초석으로서 국제 평화·안보에 기여해온 점을 평가하면서, 국제사회가 “핵 없는 세상”의 목표를 향해 NPT를 중심으로 핵군축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핵보유국간 대화를 통한 투명성 강화, 신뢰구축, 핵위협 감소 등의 중요성을 제기하는 한편, 점진적이고 실효적인 핵군축 진전을 위해 핵보유국 뿐만 아니라 핵비보유국 등 모든 국가들이 ‘공동의 책임’이라는 인식하에 함께 노력할 필요성 강조
또한, 강 장관은 북핵문제와 관련,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상세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요청하였다.
우리나라는 금번 회의를 통해 국제 군축·안보 분야 주요현안인 핵군축·비확산 논의에 적극 참여한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중견국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강 장관은 금번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각국 대표들에게 우리 정부가 범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최근 우리 국민에 대한 일부 국가의 출입국 통제 사례와 관련하여, 과도한 조치를 자제하고, 우리 정부와의 긴밀한 사전 협조를 당부했다.
[뉴스출처 :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