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순천시는 올해 하반기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번호판영치에 앞서, 체납자에게 체납 사실을 사전에 알리고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카카오 전자문서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내 서비스는 체납자에게 정확한 체납 사실을 전달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번호판영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취지다. 시는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위해 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하되, 체납자의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영치 예고문을 병행하여 발송함으로써 체납자가 신속히 납부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이 납부해 주신 지방세는 복지·주민자치 등 각종 공공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재원”이라며 “성실 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자발적인 납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순천시]
(포탈뉴스통신)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오는 12일 19시 그린아일랜드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선암사 스님과 갯벌마을 주민을 비롯한 관람객 3,000여 명과 세계유산축전을 주관하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번 개막식은 아스팔트 도로 위에 잔디를 덮어 도시에 푸른 생명을 불어넣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상징하는 그린아일랜드 공간을 배경으로 ‘생명의 유산, 정원의 무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미디어아트 유산의 빛을 시작으로 선암사 계곡에서 동천을 지나 순천 갯벌까지 흐르는 생명의 물을 따라 자연과 인간의 유산을 품은 순천의 이야기를 담아나간다. 주제공연에서는 ‘자연의 여신’ 역할을 하는 소리꾼이 흑두루미 퍼펫과 함께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탐방하며 순천의 아름다움과 세계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유산을 미래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주제공연 이후에는 유네스코 지정 초등학교 학생 9명과 내빈 10명이 무
(포탈뉴스통신) 전라남도의회는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보성2)이 대표발의한 '전라남도 가업승계 농어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9월 9일,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전라남도는 농어업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정책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2024년 기준 전남 농가 수는 13만 9천호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고, 어가 역시 1만 5천가구로 1.0% 가량 감소하는 등 꾸준히 줄고 있다. 특히 고령 종사자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농어업 특성상, 산업 보존을 위해 가업승계의 중요성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전라남도에서 운영 중인 가업승계 농어업인 지원 사업의 수혜 대상을 ‘기존 자녀 승계’에 국한되지 않고, ‘형제 등 친척 관계’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지원 규모를 넓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 의원은 “농어촌 현장에서 가업 승계 유형이 단순히 자녀뿐만 아니라, 형제 등 친척 관계로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농어업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해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조례 개정 취
(포탈뉴스통신) 전라남도의회 김미경 의원(정의당·비례)은 지난 9월 9일 열린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성 혐오 범죄 근절을 위한 지역 맞춤형 예방·보호 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미경 의원은 “2016년 강남역 살인 사건 이후에도 여성 대상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2024년에는 서울 강남과 전남 순천에서 10대 여학생이 살해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며 “최근 통계에서도 강력범죄 피해자 중 여성 비율이 84%를 넘고, 디지털 성범죄와 교제 폭력, 스토킹 범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의 대응 시스템은 중앙집중적이고 획일화되어 지역의 특성과 실제 위험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성 혐오 범죄 근절은 단순한 범죄 대응을 넘어 사회 안전망과 인권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여성 혐오 범죄 근절을 위해 △피해자 보호체계 강화 △지역 맞춤형 예방교육과 인식 개선 △여성 안전 네트워크 구축 등 지역사회 안전망 확충 △관련 예산 증액과 전담 인력 확충 등을 제안했다. 또한, “전남도의 여성 안전 관련 예산은 전체 복지 예산
(포탈뉴스통신) 담양군은 오는 9월 17일 담양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190회 21세기 담양포럼’을 연다. 이번 강연에는 고명환 작가가 초청돼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았는가?’를 주제로 군민과 만난다. 고명환 작가는 개그맨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가던 중 교통사고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으나, 독서를 통해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작가이자 강연자로서 새로운 길을 걸으며, ‘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고전이 답했다’ 시리즈 등 저서를 펴냈다. 최근에는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로 제11회 교보문고 출판어워즈에서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삶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강연이 군민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담양군]
(포탈뉴스통신)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전라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담양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최근 담양지역 집중호우 피해 학교를 대상으로 8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찾아가는 긴급 심리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불안을 겪고 있는 고서·창평면 지역 청소년들을 신속히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 상담 인력을 파견해 피해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마음챙김 키트와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센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심리적 외상을 최소화하고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담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상담, 집단 프로그램, 부모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담양군]
(포탈뉴스통신) 장흥군은 9월 8일부터 이틀간 장흥중학교와 장흥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아동학대 예방 및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흥군청을 비롯해 장흥교육지원청, 장흥경찰서, 장흥군청소년수련관, 장흥군상담복지센터, 장흥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 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알렸다. 장흥군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과 청소년 보호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학대와 유해환경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고,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동·청소년의 보호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장흥군]
(포탈뉴스통신) 완도군은 군민과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여가·문화 활동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26일까지 ‘군민·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청년센터 완생과 노소보 다어울림 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취·창업, 역량 강화, 취미 등 3개 분야, 18개 강좌가 개설된다. 청년센터 완생(완도읍 군내길 7)에서는 ▲향수 만들기 ▲머그컵·텀블러 굿즈 제작 ▲바리스타 체험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 등 청년 맞춤형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노소보 다어울림 복합문화센터(노화읍 도청리 881-30)에서는 10월 개관 이후 첫 프로그램으로 ▲사회 초년생을 위한 경제 교육 ▲사진·영상 촬영 및 편집 ▲대화형 인공 지능(ChatGPT) 활용 실습 ▲영어 회화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강좌를 선보인다. 교육 기간은 10월에서 11월 중이며 수강생은 과정별 15명 이내로 모집한다. 신청은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완도청년센터 완생 혹은 군청 인구일자리정책실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포탈뉴스통신) 전남 함평군이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함평형 청년 정책을 마련한다. 함평군은 11일 “청년정책협의체 하반기 정기회의가 지난 10일 함평군청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서혜련 인구경제과장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한 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10월 개소 예정인 함평군 청년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하반기 청년센터 운영계획 공유 ▲청년 역량강화 워크숍 의견 수렴 ▲청년 취업 지원프로그램 등 청년정책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내년도 새롭게 구성될 제4기 청년정책협의체 운영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위원 구성과 운영 방향을 정하고, 다양한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하며, 청년정책의 기틀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서혜련 인구경제과장은 “논의된 의제들은 정책 검토를 거쳐 실행 가능한 사항은 내년에 실제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청년들이 지역의 미래이자 변화를 이끄는 주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포탈뉴스통신) 김종성(강진6호, 전남101호), 허자은(강진7호, 전남103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지난 10일, 1억원 기부금 완납을 기념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핸드프린팅 동판을 전달받았다. 새중앙의원 원장인 김종성 아너는 2020년 9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및 장비 지원, 저소득 아동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해 강진군 복지 향상에 기여해 왔다. 함께 핸드프린팅 동판을 전달받은 허자은 아너는 정호경 아너(정호경치과 원장 부부아너 강진1호, 부부아너 전남10호)의 배우자로 강진군 최초 부부아너이다. 전달 받은 기부금은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노인복지시설 안마의자·에어컨 설치, 청자골어린이한마당 지원 등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을 위해 적극 활용되고 있다. 김종성 아너는 “회원 가입 당시,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나누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기부가 이제 약속을 지켰다는 뿌듯함으로 돌아왔다”며 “기부의 과정 하나하나가 참 행복했다”고 말했다. 허자은 아너를 대신해 참석한 정호경 아너는 “정호경치과가 성장하는
(포탈뉴스통신)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가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오는 11월 초까지 개최되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 중에 ‘베트남인의 날 in 강진’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 ▲베트남 교민 관광 홍보 및 유치 ▲문화행사 및 축제 상호 홍보·참여 지원 ▲강진-베트남 간 문화관광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진군문화관광재단 김기태 대표이사와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 응오티박(한국명 박진주) 상임부회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앞서 강진원 강진군수는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 임원들의 예방을 받고 국내 거주 베트남인들의 강진 관광 등 교류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강 군수는 “의료봉사 등 그동안 강진군이 펼친 베트남 도시와의 종합적인 교류 재개를 비롯 내년 개교 예정인 미래국제고의 베트남 학생 지원, 강진에서의 베트남인 정주 여건 마련 등 다각적인 정책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개최 예정인 베트남인의 날 in 강진 행사에서는 베트남 전통 수상 인형극, 댄
(포탈뉴스통신) 강진·해남·영암이 공동 추진하는 ‘강해영 프로젝트’는 50대 이상의 중장년층 위주의 명소· 풍경, 전통적인 미디어채널 중심의 기존 마케팅과 함께 MZ 세대와 해외시장 등을 겨냥, 취향저격 이색체험, SNS 등 뉴미디어를 활용해 신규 관광시장을 공략하는 ‘투트랙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진·해남·영암문화관광재단, 3개 지자체,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은 지난 3일 강진읍 청년숍 편들에서 강해영 프로젝트 발전전략에 관한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협의회에서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 교수는 “강해영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등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경계를 넘어서려는 도전”이라면서 “지역관광을 연계한 관광객 유입 및 재방문을 유도한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 공동대응기금 우수사례로 인용되는 등 전국이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강해영권역은 이미 지역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주목받는 남도 여행일번지”라면서 “행정경계를 넘어선 광역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정부가 추진중인 지역연계 협력에 기반한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
(포탈뉴스통신) 강진군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5년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저수지 준설 2차 예산으로 국비 5억1,8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강진읍 신학 저수지(2억4,700만 원)와 작천면 용동 저수지(2억7,100만 원) 준설사업에 투입된다. 두 저수지는 준설 전 저수용량이 각각 5만6,000㎥, 16만㎥에 불과해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만1,000㎥의 토사가 제거되어 저수 기능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농경지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들의 영농 불안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비 확보로 지역 농업 기반을 튼튼히 다질 수 있게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비한 농업기반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농업용수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노후화된 저수지 준설과 수리시설 보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뉴스출처 :
(포탈뉴스통신) 강진군이 추진 중인 ‘한우 스마트팜 번식관리시스템 보급 시범사업’이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농가들은 “효과가 확실하다”며 입을 모으고 있고, 지역 축산업계 전반에서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국비를 확보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총 2억 원을 투입, 영상정보 기반의 승가행위 판독시스템과 분만 알림 시스템을 지역 한우 농가 10곳에 보급했다. 승가행위 판독시스템은 축사 내 카메라가 암소의 움직임과 행동 패턴을 분석해 발정 시 보이는 특유의 승가행위를 자동 인식하는 방식이며 분만알림시스템은 분만 전후에 나타나는 체형·행동 변화를 실시간 감지하여 농가에 알람을 전달한다. 두 시스템 모두 영상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람의 관찰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번식 징후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승가 검출률이 95%로 이 덕분에 발정·분만 관리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고 번식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나타났다. 아울러 축사환경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도 적용돼
(포탈뉴스통신) 강진군 도암면 박영철(59) 씨는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던 삶을 접고 고향 강진으로 귀농했다. 도시 아이들을 가르치던 교실 대신 흑염소 울음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아이들 이름을 부르던 손엔 이제 건초가 들려 있다. 귀농 1년 차 새내기 농부인 그는 “분필 대신 볏짚, 교실 대신 축사”라는 말로 자신의 삶을 웃으며 설명한다.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강진에 둥지를 튼 박 씨는 무엇보다 “함께 온 가족이 모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라고 말한다. 함께 내려온 아내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일상에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두 자녀 역시 시골의 느린 리듬 속에서 스스로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 낯설 것 같던 시골 생활은 오히려 가족에게 ‘쉼’과 ‘회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 그의 귀농은 충동이 아닌, 기억 속 오래된 인연의 귀환이었다. 초등학생 시절, 담임선생님이 건강이 좋지 않아 약으로 흑염소를 기르며 “어미는 내가 가져가고, 새끼는 네가 키워 봐라”는 말을 남긴 일이 계기가 됐다. 그날 박 씨는 4km를 걸어 어린 염소를 데려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