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영동군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가 찬란한 황금빛으로 물들었었다. 가을이 한창 무르익은 시기, 천년의 세월과 병마를 이기고 영국사 입구에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천년의 기운을 전해주듯 더 신비롭고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한편, 영국사 은행나무는 1970년 천연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됐으며, 높이 31.5m, 가슴높이 둘레 11.5m 정도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영동군]
(포탈뉴스) 전주시와 덕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6일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제9회 청소년 힐링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오랜 시간 자유로운 활동을 하지 못했던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끼와 열정을 뽐낼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행사는 댄스·보컬·비보이·힙합 등 청소년 문화경연대회, 특별공연,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윤채빈 학생은 “코로나19로 동아리 활동의 무대가 줄어들어 아쉬웠는데 청소년 힐링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며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작은 음악회를 통해 친구들과의 소통을 하며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 학교 폭력 예방 측면에서도 좋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안이순 관장은 “올해에는 온라인 문화경연대회로 개최된 만큼 많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문화의 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힘썼다”면서 “이번 작은 음악회에 참여한 청소년 모두가 참되고 성숙한 인격으로 성장하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즐겁고 행복한 문화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포탈뉴스)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일상을 만화로 표현해보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중·고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1318 청소년이 그리는 일상툰(too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상툰은 일상과 카툰(cartoon)이 결합된 단어로, 자신의 일상을 만화로 그리는 장르를 말한다. 완산도서관 ‘자작자작(自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김숙현 웹툰 강사와 함께 캐릭터 디자인, 콘티 연출하기, 컬러링 등을 체험하면서 창작 및 출판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여자들은 재료만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일상툰 창작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잠재적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출판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자작자작 책 공작소에서 시민들이 1인 1책 출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
(포탈뉴스) 군산시 산들도서관은 개관 1주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한 달동안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들도서관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운영했으며, 이번 행사는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작가와의 만남,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을 군산시민 및 인근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오는 13일 「공룡들은 왜 병원에 왔을까?」라는 주제로‘경혜원 동화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또 12월 4일에는‘남동윤 작가’를 초청해 「만화 탄생 과정과 만화가 이야기」를 듣고 체험활동을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체험 행사는 책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5일에는 독서원예 프로그램으로‘무지개 테라리움 만들기’, 16일에는 동화요리 프로그램으로‘마카롱 케이크 만들기’, 22일에는‘책과 함께하는 전래놀이’프로그램을, 27일에는‘동화 및 가족 이야기 샌드아트’를 진행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공연을 운영한다. 지역학교와 연계한 행사로는 15일 옥구초등학교, 29일 옥봉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인형극’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2일 ~ 23일에는 자양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펩아트’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포탈뉴스) 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11월 10일부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지침에 따라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10개소를 정상 개관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동안 코로나 19대응에 따라 임시휴관 또는 개관시간을 단축하여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시립도서관의 개인학습 공간인 열람실은 오전8시부터 오후10시까지(신정(1월1일), 설·추석 연휴제외), 종합자료실은 오전9시부터 오후8시까지(월요일, 법정공휴일 제외) 운영시간을 정상화 한다. 한편, 도서관에서는 현재까지 단계별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지혜학교」,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도서관 1관 1단」, 「독도인문학교실」, 「도서관, 국악에 빠지다.」등의 운영으로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일상에 활력을 더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코로나 확산으로 개최가 어려웠던 「서(書)로 서로 통하는 도서관 어울마당」행사, 소외계층의 어린이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책으로 노는게 제일 좋아』, 어린이 독서 문화체험인 『지구를 지키는 일요일』, 문태준 시인과 함께한 북(BOOK)토크 콘서트 『시와 음악이 있는 밤』등을 소규모로
(포탈뉴스) 봉화군이 주최하고 협동조합 문화곳간이 주관하는 ‘세 번째 기획전시 - 최영두 개인전’이 오는 11월 10일 오후 5시 30분부터 12월 4일까지 봉화군청 솔향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영두 화가의 ‘그리운 풍경’, ‘온고지신’, ‘가을’ 등 토속적 정감과 한국적 전통을 강렬한 색채로 그려낸 유화 34점이 전시된다. 오곡이 무르익는 가을날 고향의 향기로운 흙냄새를 물씬 풍기는 이번 전시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그리운 옛 정취를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1954년 봉화에서 태어난 최영두 화가는 여든 살 할아버지와 마흔 살 늙은 소의 이별이야기를 담은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씨의 장남이다. 1978년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했고 한국미술협회 봉화지부 초대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43년째 활발히 화업을 이어가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예술가 전시회 개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와 군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봉화군]
(포탈뉴스) 영주시의회 조례연구회(소속의원 : 김화숙, 이규덕, 김병기, 이상근)는 지난 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영주시 자치법규 일제정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조례연구회’는 지난 4월 영주시 자치법규를 일관성 있는 법체계로 정비해 적법성 및 신뢰성 확보를 목표로 구성된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3개월여 간 진행되어 온 연구의 최종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영주시 자치법규 일반현황 조사 및 문제점 ▲불합리한 자치법규 일제 정비 및 영주시 특성에 맞는 자치법규 제안 ▲자치법규 관련 각종 문헌 자료 연구 결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연구 결과 상위법령 재개정 사항 미반영, 상위법령 위반,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등의 이유로 총 50여 개의 자치법규가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연구회 회원들은 용역 결과물을 토대로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정비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연구 절차를 논의했다. 김화숙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활동을 통해 집행부와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정비대상 자치법규를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분류해 문제점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특히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에 따라 자치법규가 시민의 삶에 미치는
(포탈뉴스) 영주시가 8일 ‘인성의 향’ 디카시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카시’ 공모전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공동체’를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인성의 중요성 및 가치를 되새기고,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세계인성포럼’의 홍보를 위해 기획됐다.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창작자 본인이 직접 카메라(디지털카메라 또는 휴대폰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형상을 포착해 찍은 사진과 함께 5행 이내의 시적문장을 표현한 작품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전국 94명의 신청자가 총 183편의 작품을 출품했다. 시는 출품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대상 김성미(인제군) ▲최우수상 이연숙(장흥군) ▲우수상 정수호(양주시), 심규성(영주시)씨를 포함해 장려상(4명), 입선(8명) 총 16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인 ‘가진 것 없이도’는 강릉허난설헌 생가를 배경으로 한 사진에 따뜻한 나눔의 주제를 담은 시적문장을 담아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수상자 김성미(인제군)씨는 “‘가진 것 하나 없는 못생긴 돌
(포탈뉴스) 부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성숙 의원(사하구2)은 11월 4일 도시계획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 터널 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터널 내 보행시설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보행공간 차단벽을 설치할 것을 촉구하였다. 부산은 지리적 여건으로 터널이 타시도에 비해 많으며, 현재 27개 터널이 설치되어 있다. 이중 터널 내 보행공간이 있는 터널은 3개 터널(대티터널, 연산터널, 두송대선터널)이나 각 터널마다 보행안전을 위해 설치된 시설물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산터널(192m)의 경우 보행편의시설로 차단벽을 설치하여 차량의 진동과 소음을 감소시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는 반면 이보다 2배 이상 긴 대티터널(405m)은 안전난간 밖에 없어 보행자 안전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성숙 의원은 보행공간이 마련된 터널에 차단벽 설치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해줄 것을 촉구하였다. 그 밖에도 이의원은 터널의 전반적인 유지 및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하였다. 터널내부는 차량통행 시 발생되는 매연에 포함된 중금속과 밀폐된 공간 내에 오염물질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터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포탈뉴스) 옛 충남도청사에 국립현대미술관 미술품 수장보존센터의 이전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옛 충남도청사에 과학자과 예술가의 융‧복합 협업 공간의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4일 오후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주관한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통한 옛 충남도청사 활용 방안 정책토론회’가 바로 그 현장이다. 이 날 좌장을 맡은 조성칠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 1)은 “최근 온라인 매체의 확대와 코로나 상황에 대응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술작품을 디지털화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고, “과학도시 대전이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 인프라를 문화적 자원으로 인식하고,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진단하며, “대전이 미래의 예술 분야로 불리는 과학예술 분야의 대한민국 허브가 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토론회 개최취지를 밝혔다. 이달 중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주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인 가운데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정원 연구원이 “대덕의 과학인프라와 과학문화”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했으며, 이어 국립현대미술관 김준기
(포탈뉴스)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주관하고 오광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2)이 진행한‘아파트 경비노동자 등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안정을 위한 긴급 간담회’가 4일 오전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해교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을 비롯해 강전홍 대전시아파트입주자대표협의회 사무국장, 최인석 대전시주택관리사협회 회장, 심유리 대전시아파트경비노동자 권리찾기 사업단장, 이준행 대전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 홍춘기 대전시 노동권익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주택관리법령이 개정됨에 따른 아파트 경비원의 고용과 업무범위 규정에 따른 혼란과 그에 따른 문제점 및 해결 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간담회를 진행한 오광영 의원은“그동안 경비원의 업무 규정이 명확치 못하여 현장에서 갈등이 유발되어 왔고, 경비원 업무 외의 필요 업무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공동주택 종사자가 필요하여 경비원수 축소와 단기근로계약 등으로 고용불안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있었다”며“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정책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전광역시
(포탈뉴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에 도민들에게 세계화 정보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주 아메리칸코너’가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4일 오전 11시 한라도서관에서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아메리칸코너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구만섭 권한대행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아메리칸코너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제주 아메리칸코너는 부산, 대구, 광주, 평택, 강릉에 이어 국내 여섯 번째로 개설됐으며, 미국의 역사, 문화, 교육 등에 관한 정보를 도민에게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양국의 활발한 문화 교류를 위해 건립됐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제공하는 미국 관련 원서와 외국저널 웹 자료(DB) 등 다양한 정보를 3D 프린터, 스마트보드, VR 키트 등을 통해 접할 수 있으며, 미국 유학 상담코너(EducationUSA)를 통해 최신 유학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아메리칸코너가 제주도민과 미국인의 교류 폭을 넓히고 한미 양국의
(포탈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소재 How’s (하우스카페)에서 도외에 거주하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제주 자연·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2019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강좌는 제주의 자연·문화·생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주의 또 다른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좌에는 ‘트멍에 살어리랏다’를 펴낸 신정호 전 해군제독이 강연자로 나선다. 신정호 전 해군제독은 제주의 사람들과 자연에 동화되어 살아가고 있는 제주살이 기록과 제주 이주를 꿈꾸는 사람들의 고민과 궁금증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또한, 20번이 넘는 이사와 32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제주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제주살이를 저서에 담긴 에피소드와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강영진 도 서울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제주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제주살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졌다”면서 “제주살이를 꿈꾸고 제주를 사랑하는 분들이 제주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서 만나는 제주여정 ‘제주 자연·인문학 강좌’는 제주도청 서울본부가 제주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탈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와 제주애월읍민회는 오는 6일 항몽유적지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021 항파두리 역사문화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않았으나, 올해에는 방역지침 준수 하에 항몽유적지 일원 넓은 광야(30만평)를 무대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올해 항파두리 역사문화제는 ‘잇다’를 주제로 △고려시대 삼별초 대몽항쟁의 역사 속으로 과거와 현재를 잇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잇다 △문화제의 가치를 온라인으로 잇다 등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최식에 앞서 5일에는 탐라스테이호텔(제주시 애월읍 소재)에서 항파두리 역사문화제 발전 워크숍이 개최된다. 워크숍에서는 박근태 박사(일영문화유산연구원장)의 특강과 황석규 박사(전 고고학연구소장) 발제를 통해 항파두리 역사문화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뤄진다. 6일에는 식전공연으로 자치경찰 기마대와 고려기·제목기·오방기 깃발과 함께 행사의 서막을 알리는 길트임 행사로 기마·깃발 퍼레이드가 이뤄진다. 또한 제주도립무용단원들이 꾸미는 ‘진혼무’ 공연을 통해 항몽항쟁으로 희생된 영혼을 위로한다.
(포탈뉴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와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 고시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정문은 2008년 이미 등록된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에 추가돼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와 정문’이라는 명칭으로 등록됐다. ‘제주 육군 제1훈련소’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신병을 양성해 서울 재탈환 등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제주도 대정읍 지역에 설립됐다. 1953년 1월 ‘육군 제1훈련소’라는 명칭이 강한 병사를 육성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강병대(强兵臺)’로 변경됐는데, 해당 정문의 옛 사진을 보면 오른쪽 기둥에 ‘강병대’란 명칭이 기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2교차로 좌우측에 위치한 정문 2기는 가로·세로 각 2.5m, 높이 3.7m이며, 두 기둥 간 간격은 17m 정도다. 정문 설계자는 제주 출신 故 이영식(1931년생) 씨다. 평양철도전문학교 토목과를 졸업한 그는 21세의 나이로 육군 제1훈련소에 입대한 후, 훈련소 정문 설계 임무를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정문은 육군 제1훈련소가 위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