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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갑오징어와 주꾸미 생리·생태 연구로 완전 양식 도전

갑오징어 및 주꾸미 수정란 대량 확보 성공 및 양식기술개발 착수

 

(포탈뉴스)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갑오징어 및 주꾸미의 대량 수정란확보 및 부화기술 개발로 완전양식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갑오징어와 주꾸미가 속한 두족류는 어류와 달리 어미 1마리의 산란량이 적어 수정란 대량 확보가 어렵고 부화 후 서로 잡아먹는 현상이 심해 인공종자생산이 까다로운 종으로 알려져 있었다.


연구소에서는 금년 4월부터 자연산 갑오징어와 주꾸미 어미를 확보하여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였다. 생리․생태연구를 통해 실내 사육수조에서 적정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어미 관리를 실시하였다. 산란유도 등 수정란생산 노력을 거듭한 결과 6월부터 갑오징어와 주꾸미 수정란 각 3만개씩을 확보하여 현재 적정 부화조건 조사 및 초기사육관리 등의 연구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갑오징어는 참오징어과의 연체동물이다. 몸속 등 부분에 작은 배 모양의 석회질로 된 뼈조직을 가지는데 그 모양이 갑옷처럼 보여 갑오징어라 불린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건강식품으로 뼈는 지혈 작용에 효과적이라 약품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하지만 부화 후 초기 먹이생물이 밝혀지지 않아 대량 종자생산에 어려움이 있는 품종이었다.


연구소에서는 현재 부화한 3만 마리의 어린 갑오징어를 활용하여 가두리 적용 가능한 신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초기 먹이생물 개발 및 먹이 공급방법 등을 통한 3cm 이상의 치어의 생산을 최우선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꾸미는 문어과 연체동물로 봄이 되면 잡히기 때문에 '봄의 전령사'로 불리며 '봄 주꾸미, 가을 낙지'란 말이 있을 정도로 봄철 기력을 보충하는 식품으로 꼽힌다. 어획은 전통방식인 소라(피뿔고둥) 껍데기를 이용하거나 그물, 낚시를 사용한다. 그 중 소라 껍데기로 잡은 주꾸미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상처도 없어 그물로 잡은 주꾸미 보다 1㎏당 5천 원 이상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


현재의 주꾸미 인공종자생산 기술은 수정란생산 및 부화관리 후 방류에 국한된 것이 사실이다. 연구소에서는 부화한 어린 주꾸미 3만 마리 중 2만 마리는 연안 주꾸미자원 회복을 위해 6월 24일 주산지인 삼천포 인근에 방류할 예정이다. 나머지 1만 마리는 초기 먹이생물에 관한 연구 및 먹이 공급시기 조절 등 공식 방지 실험을 계속 진행시켜 양성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주꾸미는 맛이 좋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두족류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kg당 3만원 정도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갑오징어와 함께 사천, 남해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어업 및 낚시 품종으로 자리 잡은 주꾸미의 양식 기술개발이 완료된다면 어업인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 상품개발 차원에서도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희 담당연구사는 “갑오징어와 주꾸미의 종자생산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꾸준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 하고 있으며 방류사업으로 자원조성에 기여하면서 완전양식 기술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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