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서구문화재단은 우리 고유의 전통예술을 쉽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함께하는 시리즈 공연 '고수의 콘서트'를 2019년, 2020년에 이어 올해로 3년째 인천서구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문화가 있는 날, 수요일 오전 11시에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 여가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공연에는 인천 서구 및 전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우리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장르의 전통예술단체들이 출연한다.
오는 5월 26일에 개최하는 “젊은 광대의 풍물어린 꿈 ‘이팔청춘(二八靑春)’!(단체: 풍물패 더늠)”은 인천 서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20~30대의 젊은 전통연희 광대들이 풍물언어로 풀어낸 인천 지역의 토속 민요 ‘광대의 꿈’을 공연한다. ‘산에서 내려온 사자이야기’, ‘인천민요’ 등을 시작으로 사물놀이를 쉽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사이에 해설과 함께 관객과 호흡하면서 풀어내는 공연을 선보인다.
6월 30일에는 타고가 선보이는 공연 “평화와 희망의 북을 울려라 ‘화양연화(花樣年華)!’(단체: 타고)”이 열린다. 힘든 시대에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공연으로 타고가 제작한 ‘율고’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본 공연은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최고별인 별 5개를 받았으며, 2017~2018년 해외투어 공연을 다닌 작품으로 색다른 북소리의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7월 28일에 공연 “국악 양악의 콜라보 ‘화류동풍(花樣年華)’!(단체: 퓨전국악 경지”에서는 2015년 제7회 대학국악제 대상, 제3회 KBS 대학가요제 대상, 2016년 한강음악제 참여해 대상을 수상한 계기로 결성된 밴드 퓨전국악 경지는 역사를 기반으로 한 창작음악으로 국악과 함께 역사여행을 할 수 있다. 국악기와 양악 및 동서양을 아우르는 각 나라의 대표 악기를 연주함으로써 신선한 공연으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월 25일에 공연 “동아시아 전통예술의 ‘이심전심(以心傳心)’!(단체: 앙상블 더류)”가 열린다. 앙상블 더류는 지역의 이야기를 다양한 창작곡과 독창적인 공연 컨셉으로 풀어내며 대중 친화적인 공연을 선보이고있다. 본 공연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공식 문화행사에 초청되어 중국과 한국의 양국 악기 앙상블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으로 동아시아 삼국 공통의 악기의 매력적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회차인 9월 29일 공연 “조선시대 선비와 현대시인의 사랑가 ‘시의찬미(詩의讚美)’!”에서는 조선시시대 지식인층인 선비들이 향유했던 노래, 정가를 현대감성에 맞는 우아하고 서정적인 노래로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2016년 한효주, 유연석 주연의 영화 ‘해어화’의 엔딩곡으로 삽입되었던 ‘사랑 거즛말이’를 비롯해 나태주, 용혜원 등 현대시인의 시로 만든 노래를 통해 관객에게 가을 감성을 풍부하게 해줄 세련되고 현대적인 국악공연을 선사한다.
전통예술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오전의 휴식 같은 공연이 될 '고수의 콘서트 레퍼토리Ⅲ'를 통해 여유가 필요한 우리에게 즐거움을 더하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수의 콘서트 레퍼토리Ⅲ'는 전석 5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서구이음(동행자 1인 포함 30%할인_3,500원)을 비롯한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되어있다. 예매는 엔티켓을 통해 예매가능하다.
[뉴스출처 : 인천시 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