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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년이 모여 만든 변화, 김제 죽산 '청년마을'로 완성하다!

김제시, 행안부 청년마을 선정. 기존 정책과 결합한 정착형 모델 구축

 

(포탈뉴스통신) 김제시 죽산면이 단순한 농촌을 넘어 청년이 유입되고 정착하는 새로운 지역모델로 전환되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그동안 죽산 일대에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이 하나의 구조로 연결되는 전환점을 맞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은 3년간 국비 6억원이 지원되며 전국 10개소만 선정되는 사업이다. 김제는 FLD스튜디오와 오후협동조합이 추진하는 '논논(nonnon) 청년마을'이 선정되며 김제 최초 청년마을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의 의미는 단순한 사업 확보를 넘어, 청년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지역의 작은 변화가 ‘정착’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 청년이 움직인 변화… 죽산에서 시작된 가능성

죽산의 변화는 청년과 민간의 움직임에서 시작됐다. '청년예비창업가 지원사업 힌트'선정으로 창업지원금 지원을 받아 2021년 요촌동에 트윈스테이블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한 서수인 대표는 최별 대표와 협업해 2022년 죽산으로 근거지를 옮겨 청년창업가들과 연계하고 소통하며 청년창업가들로 이뤄진 오후협동조합이라는 법인을 설립하여 청년창업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최별 대표의 ‘오느른’과 같은 로컬 콘텐츠 활동은 마을주민들과 김제평야의 일상 이야기를 기록하고 이를 온라인으로 확산시키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냈다.

 

수천만 회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실제 방문으로 이어졌고, 죽산은 점차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며, 죽산의 공간들은 콘텐츠 공간, 체험 공간 등으로 재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관광이 아닌 ‘살아보고 싶은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실험을 거쳐 온라인을 통해 형성된 관계인구가 실제로 지역을 찾아 체류하고 소비하는 구조가 현실화되면서, 콘텐츠가 지역경제와 연결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 정책이 더해진 죽산, 머물수 있는 조건을 만들다

청년들이 모이기 시작한 죽산에 김제시는 생활·정주·경제 기반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왔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농촌공간정비 및 재생사업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골목형 상점가 지정과 로컬브랜드 창출사업으로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기반을 동시에 확장해 왔다.

 

여기에 농촌관광 인프라 구축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이 더해지면서 죽산 일대에는 점차 사람의 흐름이 생기기 시작했다. 실제로 현재 죽산에는 10여 개 이상의 청년 창업공간이 형성되고,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늘어나 변화가 가시화되며, 죽산은 단순히 방문하는 공간이 아니라 ‘머물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지역으로 변화하기 시작하고 있다.

 

◆ 청년마을, 기존 사업을 하나의 구조로 연결

이번에 선정된'논논(nonnon) 청년마을'은 이러한 흐름을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체류형 콘텐츠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청년을 유입하고, 지역을 찾은 청년들은 단순 체험을 넘어 마을의 이야기를 직접 기록하고 생산하는 주체로 참여하게 된다. 이후 마을 방송국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과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지역에서의 일 경험을 쌓고, 우수 참여자는 ‘평야 인턴십’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며 지역 내 일자리로 연결되어 지역에서 지속적인 활동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마을방송국 ‘논논’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과 유통, 수익화 구조까지 함께 설계되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요촌·죽산·부량을 연결하는 거점 공간을 구축해 청년의 활동과 생활이 특정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전체로 확장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구조는 기존에 조성된 주거 공간과 상권, 관광 자원과 자연스럽게 결합되며 죽산 전체를 하나의 청년정착 생태계로 작동하게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유입에서 정착까지. 김제형 정착 모델 청년마을로 완성

시는 이번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사업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빈집과 주거사업은 청년이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창업과 상권 사업은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을 제공한다. 여기에 콘텐츠와 관광 사업이 결합되며 외부 인구의 지속적인 유입이 이루어지고, 관계 형성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정착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완성할 계획이다.

 

결국 이번 청년마을 사업은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죽산에 축적된 정책과 민간 활동을 하나로 묶어‘유입–체류–정착–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완결형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

 

◆ 청년이 시작하고 김제가 완성하여 김제 전역으로 확산!

시는 이번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청년이 먼저 만들어낸 변화 위에 정책을 더해 지속가능한 김제형 표준 정착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죽산에서 검증된 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김제 전역으로 확산해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며 삶을 이어갈 수 있는 도시로 전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죽산은 청년이 먼저 가능성을 만들어낸 지역으로, 이번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그 흐름을 정착으로 이어가는 구조를 완성하게 됐다”며 “청년이 머물고 도전하며 살아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김제 전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김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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