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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밥을 차려준 가족이 떠올랐다”…동대문구 양성평등 사업 눈길

남성 장애인 요리교실·경력보유 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가사·돌봄·사회활동의 역할 고정관념을 완화하는 사업 추진

 

(포탈뉴스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2개 단체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4월부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동대문시각특화장애인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총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동(東同) 밥상’은 중장년 남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장보기와 조리활동을 통해 가사 참여 경험을 높이고 스스로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생활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성이 기본적인 조리 방법을 익히고 가사 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해 동동밥상 운영 결과, 참여자들이 생활 자신감이 향상된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참여자가 “그동안 밥을 차려준 가족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하는 등 가사와 돌봄에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졌던 역할을 되돌아보고 가족 내 책임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참여자는 4월 중 모집한다.

 

‘다시 찾는 나의 꿈! 새롭게 도전하다’는 경력보유 여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으로, 교육과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여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다시 발견하고 지역사회 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 사업 역시 4월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10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대상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정과 사회에서의 역할이 특정 성별에 고정되지 않는 균형 있는 역할 문화와 상호 존중의 인식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일상 속 작은 경험이 생각의 변화를 만든다”며, “이번 사업이 서로를 이해하고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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