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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과 함께 기록하는 부산 근현대사, 부산근현대역사관 도시기록학교 운영

인문 복합문화공간 별관, 시민의 이야기로 가득한 역사관 만들기를 위한 정규·심화‧특별‧공유 4개 과정의 '도시기록학교' 운영

 

(포탈뉴스통신) 부산근현대역사관은 2026년 시민 대상 기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시기록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시기록학교는 시민 주도의 기록 활동을 통해 부산 근현대 생활사의 지속적인 발굴·수집을 도모하고자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정규과정 '시민기록가 양성과정' ▲심화과정 '지역 구술 조사 세미나' ▲특별과정 '구술 자료로 글쓰기' ▲공유행사 '부산기록축제' 등 총 4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규과정은 지속적인 지역 생활사 기록을 위한 인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구술)기록가'를 양성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론 강연을 비롯해 현장 실습 및 워크숍을 실시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

 

구술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허영란 교수(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의 강연을 시작으로, ▲차철욱 교수(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가 부산 지역 연구와 구술사 조사 사례를 소개한다.

 

구체적인 구술 채록 방법에 대한 강의는 ▲손동유 원장(협동조합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이 맡으며, 구술 채록을 위한 워크숍과 현장 실습 등은 ▲우동준 대표((주)일종의 격려)와 ▲이현경 작가(구술활동가)가 담당한다.

 

역사관에서는 정규과정을 수료한 시민기록가에게 활동 기회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근현대 생활사 기록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기 위해 2025년부터 심화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심화과정은 실전 지역 조사 및 구술 채록 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1~2기 수료자 중 희망하는 8명과 함께 내일(2일)부터 진행하며, 활동 지역은 낙동강 하류 연안 마을에 해당하는 사상구 엄궁동이다.

 

역사관에서는 부산의 두 축인 ‘낙동강과 수영강’, 그중에서도 기수역 주민의 생활사를 통해 생태 기반에서 산업 중심으로 변모해 온 부산의 변화상을 확인하고자 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심화과정에서는 수영강 기수역의 변화상을 주민 구술을 통해 재구성한 바 있다.

 

대상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전성현 교수(동아대학교 사학과)가 낙동강 유역의 변화에 대해 강연한다.

 

▲김한근 소장(부경근대사료연구소)은 지도‧사진 등 자료를 토대로 엄궁동의 변화상을 소개한다.

 

엄궁동 삶터, 주민 생업 등의 생활 문화를 확인하기 위한 답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현장 해설은 ▲강은수 지역학연구원(사상문화원)이 맡는다.

 

구술 채록 등은 엄궁동행정복지센터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진행한다.

 

주민 구술 채록 및 원고 작성은 9월 말까지 완료하며, 해당 내용은 11월 말 열릴 부산기록축제를 통해 시민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1차 기록물의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특별과정으로 구술 자료를 활용해 한 편의 짧은 글을 완성해 보는 '구술 자료로 글쓰기'라는 워크숍을 마련했다.

 

도시기록학교 수료자 전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자신이 채록한 구술 자료를 활용한다.

 

특히 정규과정 3기와 연계, 채록 결과물에 대한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도록 할 것이다.

 

도시기록학교 정규과정인 '시민기록가 양성과정 3기'는 일반 시민의 신청이 가능하다.

 

1차 신청 접수는 오늘(1일)부터 4월 15일까지이며, 역사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 마감 이후 유선으로 개별 접수자의 참여 동기, 활동 이력 등을 검토해 최종 수강생 15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역사관 운영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시민과 함께 부산의 근현대 생활사를 기록하는 일련의 과정인 '도시기록학교'를 통해, 지역과 사람 이야기로 가득한 부산근현대역사관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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