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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주특별자치도 '유가족 집중 찾기' 전개

30일부터 5일간 유가족관리과 11명 투입해 제주 전역서 탐문 활동

 

(포탈뉴스통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5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에서 6·25 전사자의 유가족을 찾기 위한 ‘유가족 집중 찾기’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활동은 국유단이 매년 반기별 권역을 지정해 실시하는 유가족 집중 찾기와는 별개로 추진되는 사안으로, 제주지역 출신 6·25 전사자 유해의 신원 확인율을 높이기 위해 특별히 편성된 추가 일정이다. 이를 위해 국유단은 유가족관리과장을 포함한 총 11명의 전문 탐문 인력을 현장에 파견한다.

 

파견 인력은 2개 탐문팀으로 구성되어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뉘어 활동한다. 이들은 지역별 제적부 및 유가족 정보를 대조 및 조회하고, 유가족을 방문해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시료 채취 등을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유가족 집중 찾기는 호국보훈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됐다.

 

앞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제주 출신 참전용사들의 유해 발굴 및 신원 확인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역할을 적극 검토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한 바 있다. 이에 제주도 보훈청은 국방부와 제주지역에서의 별도 집중 탐문 시행을 협의했다.

 

국유단은 국방부 지침에 따라 지난 2월 24일, 제주도 보훈청 및 양 행정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해병대 제9여단, 예비군 지휘관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회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시행 방안을 최종 조율했다.

 

국유단은 이번 활동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사자 명부 전파 및 보훈 대상자 자료 확보, 관계자 홍보 교육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우선 제주지역 전사자 명부 중 유전자 시료 미채취 현황을 지자체와 군에 공유해 대상자를 사전에 특정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제주도 보훈청으로부터 제공받은 보훈 유공자 및 수권자 명단을 국유단 데이터와 교차 검증함으로써, 실제 시료 채취가 필요한 유가족 소요를 정밀하게 도출해냈다.

 

아울러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제주·서귀포시청과 12개 읍·면 실무자, 마을 이장단 및 보건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적 조회 및 시료 접수처 운영 방법을 교육했다. 지역 예비군 지휘관 등 군 관계자들에게도 시료 채취 키트 사용법과 대상자 확인 절차를 교육하여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2022년 6월과 2025년 6월 두 차례에 걸친 유가족 집중 찾기를 통해 190명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채취한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제주도를 본적으로 둔 미귀환 6·25 참전용사 중 1,400여 명에 달하는 전사자의 유가족 유전자 시료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김성환 국유단장 직무대리(육군 중령)는 “발굴된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가족 유전자 시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제주지역 유가족 집중 찾기 기간 동안 단 한 분의 유가족이라도 더 찾아내어, 호국영웅들이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결정적 단서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 출신 미귀환 전사자 1,400여 명의 유가족을 찾는 일은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업”이라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시료 채취가 호국영웅의 귀환을 돕는 유일한 열쇠인 만큼, 이번 집중 활동 기간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와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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