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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구, '강남형 장학사업' 본격 확대…202명에 3억7200만 원 전달

27일 중동고 실내체육관서 수여식…후원자·장학생 함께하는 소통의

 

(포탈뉴스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3월 27일 오후 4시 중동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강남형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상반기 장학생 202명에게 총 3억 7,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소득이나 배경에 관계없이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을 지원하고, 장학생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환원까지 잇는 참여형 장학사업을 본격 확대하는 자리다.

 

이번 수여식은 단순한 시상을 넘어 후원자와 장학생이 직접 만나 교류하는 참여형 소통의 장으로 마련된다. 현장에서는 토크콘서트와 함께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이선호)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멘토 역량 강화와 ‘AI시대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인사이트’를 주제로 한 강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엑소는 출연료를 기탁해 ‘엑소쌤 장학금’을 별도로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강남형 장학사업은 민선 8기 대표 교육정책이자 미래교육 100년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개청 50주년을 맞아 강남의 미래 100년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기존의 소득 기준 중심 장학제도를 보완해 학업 성취뿐 아니라 인문, 예술, 체육, 과학, 기능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 점이 특징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장학생을 단순한 수혜자에 머물게 하지 않는 데 있다. 장학생들은 지원을 받은 뒤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며 다시 기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강남미래교육센터가 운영한 초등학생 대상 ‘목성탐사 캠프’와 ‘AI봇 독서융합 프로그램’에 대학생 멘토로 참여했다. 장학금 지원이 개인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교육 자산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이다.

 

후원 방식도 차별화했다. 강남구는 후원자가 장학생 선발 기준을 제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구는 장학생 선발 등 행정 전반을 맡고, 주민 누구나 장학금 기부자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기부자는 장학사업의 취지와 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장학생은 지역사회의 응원과 기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3배로 늘었다. 특히 재원 전액이 지정기탁금과 민간 장학재단 등 외부 재원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가 사업 확대를 이끌며 강남형 장학사업이 도입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확산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 50년이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반을 세운 성장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사람을 키우는 성숙의 시간이 돼야 한다”며 “‘강남형 장학사업’은 강남의 미래에 투자하는 가장 가치 있는 씨앗”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사회의 참여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해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리고, 이들이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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