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종로구가 권역별 맞춤 건강관리에 한의약 프로그램을 더한 돌봄 모델을 가동한다.
올해부터 기존 ‘건강이랑서비스’와 ‘서울건강장수센터’를 통합한 '건강이랑 장수센터'를 중심으로 건강돌봄 대상자를 확대하고 예방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고품질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구는 관내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해 보건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치매·정신건강·운동·대사·영양 분야를 연계한 원스톱 건강관리 ‘건강이랑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통합돌봄 대상자 등 건강돌봄 대상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한의학 프로그램을 추가해 어르신 건강 문제에 대한 대응 범위를 확장한다.
이번 사업의 중심에는 주민이 있다. 보건의료 전문인력과 함께 활동하는 ‘이웃건강활동가’는 건강 취약 이웃을 발굴하고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돕는다. 현재 173명의 활동가가 737명의 돌봄 이웃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200명으로 확대해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주민이 주체가 돼 건강한 관계망을 만드는 ‘주민 건강모임’도 활발히 운영한다. 현재 38개 모임이 이웃 간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연결을 강화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구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이웃건강활동 실무책임자 양성에도 힘쓴다. 지난해 17명이던 실무책임자를 올해 말까지 동별 3명씩 총 51명으로 확충해 현장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건강이랑 장수센터’ 통합 건강프로그램은 매주 2회 권역별 센터와 동주민센터, 자치회관 등에서 운영한다. 운동처방사가 통증관리와 기능 회복 중심의 운동 프로그램을 이끌고 영양사의 질환별 조리법 시연 등을 통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건강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운동·영양 ▲건강교육 ▲건강모임으로 구분된다. 운동 프로그램은 관절 가동 범위 향상을 위한 스트레칭과 기능 회복 운동, 체력 측정 및 평가를 포함한다. 건강교육은 구강 관리, 우울 예방, 치매 예방, 생활 속 통증관리, 고혈압·당뇨 예방, 건강한 식생활 실천 등 실생활 밀착 내용으로 구성했다. 운동·영양 전문가의 지원 아래 운영되는 건강모임도 병행한다.
또한 종로구는 스트레스 증가와 스마트 기기 사용 확산,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으로 건강 문제를 겪는 어르신을 위해 불면·변비 관리를 위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건강 요구도 설문을 통해 확인된 만성 불면과 장 기능 문제 개선을 위해서다.
이에 개인별 체질과 증상을 고려해 불면 개선을 위한 1:1 침 치료, 한방약, 부항 치료를 제공하고 변비 완화를 도울 온열요법, 향기요법, 복부 마사지 등 맞춤형 한의약 서비스도 병행한다. 어르신들의 숙면과 일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기존 복지체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민간의료기관 참여가 중요한 협업형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이로써 질병 예방–의료–요양-돌봄으로 이어지는 생활권 중심의 통합건강관리 체계를 만든다.
한편 종로구는 2022년 건강이랑서비스를 시작하며 관내 5개 권역별 센터를 설치하고 약 80명의 전문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했다.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하나 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으며 ‘2024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질병청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정문헌 구청장은 “건강이랑 장수센터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넘어 주민이 함께 건강한 일상을 만드는 돌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한의약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와 교육을 촘촘히 연계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종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