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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익산시, 연극 교육으로 청소년 마음과 관계 돌본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연극 기반 청소년 회복 프로그램 운영

 

(포탈뉴스통신) 익산시가 청소년의 정서·관계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익산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학교 현장과 가정, 청소년 집단을 아우르는 맞춤형 연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연극이라는 친숙한 매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연극교실 △청소년 관계회복 캠프 △가족 인형극 캠프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 또래 관계 회복과 정서 치유를 지원한다.

 

'찾아가는 연극교실'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전문 연극인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연극 관람과 참여형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 10일부터 이리남중학교와 여산고등학교, 이일여자중학교, 웅포중학교 등에서 운영됐다.

 

연말까지 황등중학교와 모현초등학교, 금마초등학교, 용봉초등학교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연극을 관람하며 학교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갈등 상황에 대해 이해하고, 친구들과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달 22~23일에는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또래 관계 회복을 위한 캠프도 마련됐다.

 

황등중학교에서 열린 '예술을 통한 청소년 치유·회복·예방 관계 형성 캠프'에는 학생 67명이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치유 연극 '무대로 찾아온 익명 이야기'와 참여형 즉흥극 '내 삶의 즉흥 무대', 감정 해소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역할극과 즉흥극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또래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관계 회복의 경험을 나눴다.

 

이에 앞서 지난 20~21일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창의 인형극 체험 캠프'도 열렸다.

 

이번 가족 캠프는 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둔 15가구, 50명을 대상으로 산들강웅포에서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인형극 관람을 시작으로 이야기 구성과 인형·무대 제작, 공연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아이들은 놀이처럼 연극을 접하며 생각을 표현했고, 보호자들에게는 아이의 감정과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아이들의 배움뿐 아니라 마음과 관계까지 함께 돌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연극이라는 친숙한 방식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익산교육지원청이 함께 설립한 중간 지원 조직이다.

 

지역 교육혁신과 교육공동체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방학 기간 중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체험·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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