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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진군, 전남 인구정책 우수 시·군 ‘우수상’ 수상

반값여행·강진품애 ON 군민 플랫폼으로 생활인구 기반 성장모델 구축

 

(포탈뉴스통신) 강진군이 전라남도가 실시한 2025년 인구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해결한 대표적 사례로, 강진군이 제시한 새로운 인구정책 모델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결과이다.

 

강진군은 이번 평가에서 소비와 관광을 연결한 ‘강진 누구나 반값 여행’과, 디지털 기반의 생활인구 플랫폼 ‘강진품애 ON 군민’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두 정책은 단순한 전입 유도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관계 형성, 체류 유도, 지역소비, 경제 순환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며 장기적 생활인구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강진 누구나 반값 여행’은 여행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소비연계형 정책이다.

 

지역화폐로 지급해 예산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비를 지역 내에 정착시키는 구조를 통해 관광, 외식, 특산품 구매, 전통시장 이용 등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순환 효과를 유도했다.

 

2024년 강진을 찾은 관광객은 282만 명으로 전년 대비 43만 명 증가했고, 전체 방문인구는 709만 명에 달했다.

 

지역화폐 사용률은 71% 상승했으며,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40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 정책은 현재 타 지자체로 확산 중이며, 전국적으로 벤치마킹되는 대표 사례가 되고 있다.

 

‘강진품애 ON 군민’은 주소지 이전 없이도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강진과 연결될 수 있는 디지털 생활인구 플랫폼이다.

 

가입자는 온라인 군민증을 통해 관광지 할인, 마일리지 적립, 지역 쇼핑몰 결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플랫폼 개시 3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군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2025년 10월 기준으로는 1만 4천 명을 넘어섰다.

 

단순 전입 중심에서 벗어나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계형 인구를 확대해 나가는 모델로 정책 전환의 모범이 됐다는 평가다.

 

강진군은 인구정책의 목표를 단기적 전입 증대보다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생활인구 기반 형성에 두고 있다.

 

유입된 관광객이 지역에서 소비하고, 강진품애 ON 군민 플랫폼이 이들을 지속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다시 강진을 찾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실질적인 정책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 청년, 행정이 함께 이뤄낸 성과이며, 반값여행과 강진품애 ON 군민 플랫폼이 전국 인구정책의 표준이 되도록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앞으로 반값여행 시즌2 확대, 데이터 기반 소비유형 분석과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운영, 강진품애 ON 군민 마일리지 혜택 강화 및 제휴 확대, 생활인구를 정주인구로 연계하는 정책모델 정비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 우수사례 공유 및 국가 공모사업, 중앙부처 생활인구 정책과의 연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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