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속초시는 12월 15일부터 기존에 운영 중인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에 더해 종이팩 무인회수기 5대를 추가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023년 7월부터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1대와 캔 무인회수기 2대를 운영해 왔으며, 2024년 기준 투명페트병 62톤, 캔 4.5톤을 수거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약 1천만 원의 포인트를 환급하는 등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확산해 왔다.
이번 확대 설치는 회수 품목 다양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엑스포 제1공영주차장, 청초호해상공원, 노학동주민센터, 속초도서체육센터, 교동 게이트볼장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5개소에 종이팩 무인회수기를 추가 배치했다.
특히, 종전 교동 택지지역에는 무인회수기가 없어 인근 주민들의 이용 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용률이 낮았던 속초시립박물관 설치분을 교동 게이트볼장으로 이전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개선했다.
무인회수기 사용방법은 투명페트병·캔의 경우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수퍼빈 앱을 통해 현금 환전이 가능하다.
신규 설치한 종이팩 무인회수기는 내용물을 비운 후 바코드를 인식시키고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적립 포인트는 오늘의 분리수거 앱에서 기프티콘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 속초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