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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백시 공공이불빨래방 1호점, 취약계층 돌봄과 노인일자리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

연 3천여 명 이용, 99% 만족도…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지역 돌봄 플랫폼

 

(포탈뉴스통신) 태백시는 태백시 공공이불빨래방 1호점인 보드미 빨래방이 개소 4년 차를 맞으며 취약계층 돌봄과 노인일자리 창출을 아우르는 지역 복지 안전망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2022년 7월 장성권(문곡소도동·장성동·구문소동·철암동)에 문을 연 보드미 빨래방은 개소 이후 매년 연 3천여 명의 취약계층에게 무료 대형이불 세탁 서비스와 안부 확인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28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노인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꾸준히 창출해 오고 있다.

 

장성권은 폐광 이후 인구 감소가 지속되고 노인 인구 비율이 45%를 넘는 초고령 지역으로, 생활 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공공이불빨래방의 체계적인 생활밀착형 지원이 더해지며 태백시와 강원랜드 등 지원 기관에 대한 주민 신뢰도 또한 크게 향상되고, 지역 돌봄 체계도 점차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있다.

 

또한 2025년 실시한 이용 어르신 및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99% 이상이 ‘만족’ 이상으로 응답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용 어르신들은 무거운 이불을 집 밖으로 옮기지 않아도 깨끗하게 세탁해 주는 서비스는 물론, 말벗 서비스, 수도 수전 교체, 소소한 집안 일손 돕기 등 세탁을 넘어선 생활밀착형 지원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 역시 자기 시간의 주도적 활용, 동료와의 사회적 관계 형성, 안정적인 소득 지원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공공이불빨래방이 단순한 일자리를 넘어 삶의 활력을 더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준호 태백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세탁 불편을 해소하고 행복한 노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불과 운동화 세탁뿐 아니라, 현장에서 즉시 해결 가능한 작은 생활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실질적인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행복알리미 문자서비스 △노·노케어 건강프로그램 △찾아가는 경로당 홍보 △사랑의 전화 안부 서비스 등을 함께 운영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서로 정을 나누고 건강을 살피는 지역 돌봄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드미 빨래방은 ‘어르신이 어르신을 돕는’ 지역 돌봄 모델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 가구 수는 매년 150~340가구씩 증가해 2025년 11월 30일 기준 932가구에 달하며, 이불·운동화의 수거부터 세탁·건조·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2025년 운영은 12월 18일까지 진행되며, 2026년에는 약 2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월 중순 재개소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보드미 빨래방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돌봄과 일자리가 결합된 지역 케어 중심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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