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충북도는 2025년 11월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8.8%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충북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5명 증가한 7,579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서울, 인천 등의 순으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 증가율은 6.2%로 집계됐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인 영동, 옥천, 단양, 괴산 등에서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충북도가 추진해 온 다양한 맞춤형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자녀 특화 정책을 통해 초다자녀 가정(5자녀 이상)과 인구감소지역 4자녀 가정을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다태아 출산가정 조제분유 지원사업을 신규 시행하며 양육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또한, '충청북도 다자녀가정 지원 조례'를 개정해 초다자녀 가정의 범위를 넷째아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다자녀 가정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한층 두텁게 하는 한편,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사업’을 비롯해 ‘산후조리비’와 ‘군 지역 임산부 교통비 지원’을 통해서도 임신과 출산 초기 부담을 완화했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 학습·멘토링 지원사업인 ‘충Book-e’를 통하여 약 1,500명의 청소년에게 AI 학습 진단, 온라인 학습 콘텐츠, 대학생 멘토링, 기숙형 특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학업 격차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곽인숙 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정책의 효과로 지금과 같은 출생아 증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연말에는 출생아 수가 8천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증가 흐름을 공고히 하기 위해 내년에도 출생 지원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임신·출산·양육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합 정보제공 플랫폼 ‘충청북도 가치자람’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정부 지원 정책과 연계된 정보도 함께 제공되어 도민들이 혜택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